[세리에A 분석] 9월 20일 SS 라치오 : 칼리아리 칼초 분석
▶SS 라치오 (리그 7위 / 무승승패패)
이전 라운드 AC 밀란 전서 0-2로 패했으나 보다 약한 상대인 엠폴리와 스페지아에 대승을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 라운드 약체 칼리아리를 맞아 승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인다. 윗선 무게감이 상당하다. 임모빌레(FW, 최근 5경기 3골)가 1선에서 화력을 뽐내는 중이고, 자카그니(LW, 최근 5경기 2골)를 필두로 하는 측면 공격 또한 상대 수비를 파훼하는데 안성맞춤이다. 이들의 시너지만 그라운드에 묻어 나와도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변수는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이다. 포백 라인이 상당히 지친 듯, 기동력 싸움서 아쉬움을 보였고, 스트라코샤(GK) 골키퍼는 용납할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등, 집중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노출한다. 무실점 도전은 다소 난도 높은 과제다.
▶칼리아리 칼초 (리그 17위 / 패승무패패)
이전 라운드 제노아 전서 2-3으로 패했다. 리그 3경기 1무 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전력 또한 떨어지는 상황서 선전할 확률은 낮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전 수비수 고딘(CB)이 무릎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할 수 없다. 아직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하지만 결장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미 로그(CM)와 스트루트만(CM)이 이탈한 상황서 중앙 라인이 한층 흔들릴 위기다. 멀티 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을 내줘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맞대결 전적 또한 절대 열세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전패했다. 9실점을 내주는 동안 3득점 생산에 그쳤다. 물론 상대 수비 실수로 인한 득점 생산은 가능하겠으나, 그 이상의 이변을 연출하기엔 힘이 부친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라치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앞선 경기서 수비 불안이 두드러졌고, 골키퍼 또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팀 상승세를 완벽하게 끊기게 만들었다. 허나 이를 상쇄할만한 1, 2선 파괴력을 갖췄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칼리아리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연달아 대량 실점을 내주며 뒷문 제어에 실패하는 모습이다. 라치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