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9월 20일 발렌시아 : 레알 마드리드 분석
▶발렌시아 CF (리그 2위 / 패승무승승)
이전 라운드 오사수나 전서 4-1 대승을 거두고 리그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흐름 싸움만으론 상대에 저항이 충분하다. 공격력이 호조에 올랐다. 이전 4경기서 도합 9득점을 적중했다. 1선 무게감이 다소 낮은 반면, 2선 라인의 솔레르(CM)와 게데스(RW, 최근 5경기 2골 3도움)가 활발한 공격 지원으로 각각 3득점씩을 올렸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문제는 상대 강공을 제어할 수비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도합 10득점을 내주며 상당히 고전하는 경기가 잦았다. 센터백 라인이 일대일 매치업에서 열세를 보이고, 라인 간격이 벌어지며 역습을 다수 허용했다. 비슷한 문제를 노출한다면 또 다시 대량 실점을 내줘도 이상하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 (리그 1위 / 승무승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 가량의 전력을 유지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흐름 싸움서 밀리지 않는다. 이전 리그 4경기서 3승 1무를 거뒀고, 주중 펼쳐진 챔피언스리그서도 ‘강호’ 인터 밀란을 맞아 1-0 승리를 거뒀다. 공격력이 호조에 오른 상황서 상대를 몰아칠 기반이 만들어졌다. 맞대결 전적까지 감안했을 때, 멀티 득점 성과 이상을 기대할만하다. 수비 역시 틈이 없다. 물론 다수의 선수가 부상 여파로 빠진다는 점은 아쉽다. 허나 대체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하며 공백을 최소화한다.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그림이 그려진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주중 일정으로 인한 체력 부담은 있지만 승리로 장식하며 팀 에너지 레벨을 상당히 끌어올렸고, 확실한 공격 카드를 쥐고 있기에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발렌시아 또한 초반 상당한 화력을 활용해 리그 무패를 달리는 중이라 난전을 유도하겠으나 맞대결 전적서 후방이 무너진 경우가 잦았다. 레알 마드리드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