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9월 18일 노리치 시티 FC : 왓포드 분석
▶노리치 시티 (리그 20위 / 패패승패패)
이전 라운드 아스날에 0-1로 패하며 유일한 전패팀이 됐다.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서 반전의 계기를 찾기 힘들다. 상당히 고전할 경기다. 우선 맞대결 전적서 열세를 보인다. 이전 4차례 맞대결서 전부 패했다. 1득점을 올리는 동안 무려 6실점을 내줬다. 상대 빠른 역습에 후방 라인이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경우가 잦았다. 당시 경기들과 비교했을 때, 전력과 전술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무실점 도전은 불가능한 도전이다. 공격에선 전력 누수가 눈에 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사전트(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이번 경기 복귀가 미지수라 한다. 결국 푸키(FW, 최근 5경기 1골)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구사하지 못해 답답한 공격을 이어갈 것이 유력하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왓포드 FC (리그 15위 / 승패승패패)
이전 라운드 울버햄튼 전서 0-2로 패했다. 리그 3연패다. 그나마 상대에 비해선 상황은 낫지만 상승세라 보긴 힘들다. 낙승을 기대하긴 어렵다. 원정 불리를 무시할 수 없다. 이전 브라이튼 전과 토트넘 원정 경기서 전부 영패를 당했다. 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가져가기 위해서 후방에 힘을 싣는데, 이로 인해 공격 전환에 있어 잡음이 심하다. 다득점 성과는 불가하다. 허나 상대 빈약한 공격을 막아낼 수비는 갖추고 있다. 포스터(GK) 골키퍼가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하지만 바흐만(GK)이 대체 자원 역할을 십분 수행하고, 윗선의 포백 또한 집중력을 높여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넘긴다. 클린 시트 달성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다.
예상
최근 흐름 싸움서 우위를 보이는 왓포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물론 원정 불리를 감안해야 하지만 상대에 비해 건실한 공·수 밸런스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노리치가 부진 탈출을 위해 다양한 전술을 가미하겠으나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인 상황서 마땅한 반전의 계기를 찾기 힘들다. 맞대결 전적 절대 열세 또한 감안해야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왓포드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