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9월 18일 아우크스부르크 : 묀헨글라트바흐 분석
▶FC 아우크스부르크 (리그 17위 / 승패무패무)
이전 라운드 우니온 베를린 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4경기서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쳐지며 팀 에너지 레벨까지 바닥인 상황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재간이 부족하다. 부진의 주요인은 공격력 저하다. 이전 4경기서 단 1득점 생산에 그쳤다. 다양한 전술을 가미하지만 1선 자원의 경쟁력 부재와 공격 패턴 플레이 단순화가 발목을 잡는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력 자원인 핀보가손(FW)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한다. 한정적인 자원을 활용해야 하는 상황.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수비 또한 기복이 심하다.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해보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상대 공세에 일대일으로 대응할 자원도 많지 않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리그 11위 / 승무패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공격 개선을 찾았다. 이전 경기서 3득점을 맹폭했다. 튀랑(LW, 최근 5경기 1골) 부상이 길어지고 있지만 슈틴들(LW, 최근 5경기 3골 1도움)이 대체 자원으로 활약하는 중이고, 나머지 자원들도 제 몫을 다하는 중이다. 1~2득점 생산엔 차질이 없다. 빈약한 상대 공격에 대응해 수비 또한 탄탄하게 가져갈 수 있다. 스리백이 집중력을 높여 상대 공세를 막고, 윗선의 미드필드진이 강한 압박을 넣어 상대 중원을 잠식한다. 클린 시트 달성 역시 허황된 목표가 아니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묀헨글라드바흐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경기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맞대결 전적마저 좋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난전을 꾀하지만 빈공에 애를 먹을 것이 자명하다. 결국 묀헨글라드바흐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 베팅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묀헨글라드바흐 승,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