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9월 19일 엘체 CF : 레반테 UD 분석
▶엘체 CF (리그 10위 / 패무패무승)
이전 라운드 헤타페 전서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첫 승을 올렸다. 아직 시즌 승리를 거두지 못한 레반테에 비해 흐름이 좋다. 선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엘체 특유의 ‘짠물 수비’가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오고 있다. 3-5-2 포메이션을 활용해, 수비 시엔 후방 라인 숫자를 5명까지 늘리며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아낸다. 윗선의 압박마저 잘 들어가는 중이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공격이다. 앞선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으나 전부 1득점이었다. ‘주포’ 보예(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아직까지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고, 나머지 2선 라인과 측면 조합마저 공격 가담에 잡음을 내는 상황이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다.
▶레반테 UD (리그 14위 / 패무무패무)
이전 라운드 라요 바예카노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직 리그 승리가 없는 상황. 전력 싸움에선 근소 우위를 보이지만 낙승을 장담할 수 없는 이유다. 부진의 주요인은 공격진 전멸이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1, 2선 준주전급 자원이 부상으로 6명이나 이탈했다. 모랄레스(LW, 최근 5경기 1골)와 마르티(FW, 최근 5경기 2골) 개인 기량에 따른 득점 생산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득점 성과는 불가하다고 보면 된다. 수비가 안정적인 편도 아니다. 선수들 퍼포먼스 널뛰기가 심해 전반적인 기복이 존재한다. 앞서 언급했듯, 엘체 공격 파괴력이 높진 않지만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레반테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시즌 초반 흐름이 매우 저조한 상황서 공격진이 전멸된 상태라 상대 수비를 파훼하는데 애로가 많다. 엘체는 선 수비, 후 역습으로 일격을 가하는데 강점이 있다. 허나 여전히 공격 기복이 심한 상황이라 상대를 주도할 힘이 충분하진 않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