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암스테르담 (리그 2위 / 승무승승승)

이전 라운드 즈볼레 전서 2-0 승리를 거두며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상대보다 전력이 강한 상황서 주도권을 쥐고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강공이 그라운드에 묻어 나오는데 어려움이 없다. 최전방 공격수 할러(FW, 최근 5경기 8골 1도움)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고, 기타 측면 자원과 2선 라인 또한 과감한 공격 기여로 힘을 보탠다. 이미 공격진은 리그 수위급의 전력이다. 개인 기량만으로도 상대 수비를 파훼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2~3골 이상의 다득점 성과를 기대할만하다. 수비 또한 탄탄하다. 물론 이전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을 감안해야 하지만 블린트(CB)와 팀버(CB) 등으로 이뤄진 센터백 조합이 흔들림 없이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한다. 그리고 기존 주전과 로테이션 자원으로 이뤄진 골키퍼 라인이 전부 징계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노장’ 파스비어(GK)가 분전하고 있다는 점 역시 반갑다. 많아야 1~2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SC 캄뷔르 (리그 8위 / 무패패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리 확률이 ‘0’에 가깝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대 강공을 유연하게 넘길 수 있을지 의문이다. 4-1-4-1 포메이션을 활용해 유기적인 수비 대처를 가져가려 하지만 원 볼란치인 호에데마커스(CDM)에게 하중이 부과되고, 나머지 자원들 역시 경쟁력이 떨어진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다. 다만 공격 저항은 기대해볼만하다. 앞선 3~4라운드 2연승을 달리는 과정서 도합 7득점을 올리는 다득점 성과를 냈다. 빠른 역습으로 공격 속도감을 높이고, 윗선의 야콥스(CAM, 최근 5경기 3골 1도움)와 보에레(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결정력을 높이는 과정에 있다. 1득점 생산까진 무리가 없을 예정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아약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전 포지션서 열세를 보이는 구석이 없어 90분 내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갈 것이 유력하다. 다만 캄뷔르 역시 최근 다득점 성과를 반복하며 저항하는 힘을 길렀다. 물론 경기를 뒤집기엔 힘이 부족하지만 일격을 통해 상대에 맞설 그림이 그려진다. 아약스 승, 오버 ▲(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