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9월 19일 알라베스 : CA 오사수나 분석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리그 20위 / 승패패패패)
이전 라운드 발렌시아 전서 0-3 대패를 당하며 리그 3연패에 빠졌다. 전력 열세가 그대로 성적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이번 라운드 또한 승점 확보에 애를 먹을 것이 확실하다. 뒷문 붕괴가 잦다. 이전 3경기서 도합 8실점을 내줬다. 수비진 경쟁력이 떨어져 일대일 매치업에서 열세를 보이고, 중원의 압박 저하까지 크게 작용한다. 무실점 달성은 허황된 목표에 가깝다. 그렇다고 공격 성과가 좋은 편도 아니다. 1라운드 레알 마드리드 전 1득점이 전부인데, 그마저도 페널티킥 득점이다. ‘주포’ 호셀루(FW, 최근 5경기 1골)가 전방에서 분전하지만 그의 의존도가 높아 고립되는 경우가 잦다. 그가 다시 상대 수비에 묶인다면 득점 성과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CA 오사수나 (리그 11위 / 무무승무패)
이전 라운드 발렌시아 전서 1-4로 대패했다. 허나 상대에 비해 근소 전력 우위를 점하고 있고, 흐름 싸움서도 보다 낫다. 이번 라운드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는 요인이다. 이전 라운드 대량 실점을 뒤로하고 다시 수비 집중력을 높인다. 본래 ‘두 줄 수비’를 바탕으로 하는 끈끈함이 살아있다. 가르시아(CB)-에르난데스(CB) 센터백 조합이 중심축을 잡고, 윗선의 토로(CDM)가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미드필드진 또한 과감한 수비 가담으로 위기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최근 5차례 맞대결서 4승 1무로 절대적 우위를 점한다 7득점을 뽑아내는 동안 실점은 단 3골에 불과했다. 무실점 달성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 까닭이다. 상대보다 다양한 공격 조합을 갖추고 있다. 최근엔 K.가르시아(FW, 최근 5경기 2골)가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데, 제공권이 좋은 부디미르(FW, 최근 5경기 2골)를 언제든지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2선 라인의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까지 선결된터라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예상
최근 흐름 싸움서 우위를 점한 오사수나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공격 개선을 찾았을뿐더러, 맞대결 전적서도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어 긍정적인 요소가 즐비하다. 알라베스는 시즌 초반 연패가 길어지며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인 상태다. 반전의 계기를 잡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다. 오사수나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