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 FC (리그 18위 / 패패무무패)

이전 라운드 에버튼 전서 1-3 대패를 당했다. 리그 4경기 무승으로 시작이 좋지 않다. 승점 1점을 목표로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격 저항이 쉽게 일어날지 의문이다. 2경기 연속 득점 생산에 성공했다는 점은 반갑지만 우드(FW, 최근 5경기 1골)에 의존하는 롱 볼 플레이가 단조롭다. 상대 수비에 쉽게 읽힐 것이 자명하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 허나 최근 맞대결 전적서 우위를 보인다. 이전 3차례 맞대결서 1승 2무로 패배가 없다. 작정하고 ‘두 줄 수비’를 만들어 상대가 2선과 측면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짧은 패턴 플레이를 제어한다. 대량 실점을 내줄 확률은 떨어진다.

▶아스날 FC (리그 16위 / 패패승패승)

이전 라운드 노리치 전서 1-0 승리를 따내며 리그 첫 승을 올렸다. 어느 정도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이 반갑다. 승점 확보까진 무리가 없을 예정이다. 앞서 언급했듯, 상대 단순한 공격에 즉각적인 대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화이트(CB)가 코로나19 격리에서 돌아왔고, 풀백으로 나선 도미야스(CB) 또한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상대 주포 우드만 잘 막으면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허나 이들 역시 공격력이 아쉽다. 이전 경기 오바메양(LW, 최근 5경기 4골 1도움)이 골 맛을 봤지만 날린 찬스들이 훨씬 많았다. 이외 자원들의 신뢰도 역시 떨어진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다.

예상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아스날이 이전 경기 리그 첫 승을 올리며 어느 정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점은 반갑지만 경기력 측면서 100%는 아니다. 오히려 번리 빡빡한 수비 라인에 고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번리 또한 시즌 부진이 심각하지만 최근 맞대결서 나름 아스날에 저항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