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유로파리그 분석] 9월 17일 AS 로마 : CSKA 소피아 분석
▶ AS 로마 (조 -위 / 승승승승승)
이전 플레이오프서 트라브존스포르를 만나 1, 2차전 합계 5-1로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전 공식전 5연승으로 팀 분위기마저 절정인 상황이다. 승점 3점 확보에 험로가 점쳐지지 않는다. 유럽 대항전 무리뉴는 확실히 다르다. 수 년간 매머드급 구단을 이끌고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서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 로마 또한 다르지 않다. 팀 체질 개선에 성공했고, 이를 통해 연승을 달리며 성과를 내고 있다. 기본 전력 우위와 무리뉴 감독 승부수가 더해진다면 낙승을 점칠만하다. 수비 안정감마저 좋다. 스피나졸라(LB)가 장기 부상으로 스쿼드를 이탈해 있는 상황이지만 포백과 스리백을 혼용해 윙백 부담감을 줄이고, 대체 자원으로 출전하는 비냐(LB) 역시 제 몫을 다하며 전력 누수를 최소화한다. 현지 언론서도 이번 라운드 비슷한 라인업을 끌고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바. 후방 조직력을 그대로 끌고가며 무실점 도전에 나선다.
▶CSKA 소피아 (조 -위 / 패승승승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매우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선전 가능성이 희박할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 공격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상대 공세에 밀려 90분 내내 수비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간혹 터져 나오는 역습은 날카로움을 잃었다. 상대 수비를 파훼할 재간이 없다는 방증이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또한 수비 전력 누수까지 감안해야 한다. 기존 부상자였던 코흐(CB)가 여전히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고,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력 자원인 비온(RB)까지 1~2달 결장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신뢰할만한 대체 자원이 많지 않은 상황서 멀티 실점 이상 허용을 염두에 둬야 한다.
예상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앞세운 로마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상승세를 이으며 공·수 개선점을 찾았고, 이것이 건실한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계속된다. 소피아가 난전을 꾀하지만 상대를 흔들기엔 스쿼드 열세가 분명하다. 다만 로마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 베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로마 승, 오버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