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유로파리그 분석] 9월 17일 HJK 헬싱키 : LASK 린츠 분석
▶HJK 헬싱키 (조 -위 / 패승패무승)
이전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 오프서 페네르바체를 만나 1, 2 차전 합계 2-6으로 패하며 컨퍼런스 진출권을 따냈다. 최근 일정서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가 있다. 선전 가능성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수비 안정감이 떨어진다. 포백이 후방에서 라인을 형성하고 있지만 개인 기량 부재에 따른 흔들림이 심하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허나 공격 저항은 노려볼만하다. 3선의 자에르(CM)가 볼 배급을 담당하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2선 라인과 측며 조합 또한 기민한 움직임으로 힘을 보탠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LASK 린츠 (조 -위 / 무승패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5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원정 불리가 있으나 이를 잘 상쇄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격력이 상당하다. 최전방 공격수 발리치(FW, 최근 5경기 1골)가 1선을 잘 담당해주고 있고, 다른 자원들까지 기본 화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이들 역시 문제는 수비다. 물론 상대 공세를 충분히 저지할만한 경쟁력은 갖추고 있다. 허나 기복이 심해 한 번 수비가 무너졌을 경우, 이를 재정비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설상가상으로 2, 3선 수비를 담당하는 홍현석(CM)이 이전 자국 리그 경기서 부상으로 빠지며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린츠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1선 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경기 안정성 측면서도 우위를 점한다. 헬싱키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상대 강공을 극복하기엔 공·수 경쟁력이 빈약하다. 린츠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