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 CF (조 -위 / 패무무무패)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로 치고 나갈 힘을 잃었다. 전력 싸움서도 큰 우위를 점한 상태가 아니라 상당한 고전이 예상된다.

공격 기복이 심하다. 디아(FW, 최근 5경기 1골)와 모레노(FW, 최근 5경기 1골) 등 유수의 1선 자원들이 있으나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가담이 매끄럽게 일어나지 않는다. 다소 답답한 흐름에 갇힌 채, 1득점 생산에 그칠 그림이 그려진다.불행 중 다행은 이전 주말 일정이 연기되며 휴식기를 길게 가졌다. 스포르팅과 친선 경기를 치르며 이번 경기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일방적으로 무너질 것으론 보이지 않는다.

▶아탈란타 BC (조 -위 / 승패승무패)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추고 있으나, 그 차이가 크지 않다. 흐름 싸움서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전 리그 경기서 주력 선수들을 거의 다 내고도 피오렌티아에 1-2로 패했다. 낙승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방증이다.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포’ 무리엘(FW, 최근 5경기 3골) 부상이 길어질 것이라 본다. 회복 후, 재활까지 고려하면 3주 이상이 걸린다. 자파타(FW, 최근 5경기 1골)가 이전 경기서 득점에 성공했는데, 페널티킥 득점이라 큰 의미를 부여하지 못한다. 또한 기동성 측면서도 약점이 분명하다. 대량 득점 생산에 험로가 점쳐진다.수비 또한 흔들리는 경우가 잦다. 메흘레(RWB)와 자파코스타(RWB) 등이 책임지는 윙백 조합이 후방 가담에 있어 잡음을 내고, 짐시티(CB) 또한 상대 강공과 압박에 종종 집중력을 잃는 장면을 노출한다. 비슷한 문제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무실점 도전은 허황된 목표다.

예상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 아탈란타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부진이 상당한데다, 뒷문 불안은 여전하다. 홈 이점을 앞세운 비야레알이 신중한 운영으로 저항에 나선다. 이전 주말 리그 경기를 치르지 않아 체력적으로도 우위에 있다. 팽팽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지 않을 전망이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