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분석] 9월 18일 나고야 그램퍼스 : 요코하마 F 마리노스 분석
▶나고야 그램퍼스 (리그 4위 / 무승승승승)
이전 라운드 도쿠시마 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현재 승점 50점으로 3위 도스와 승점 차 없이 골 득실에 뒤진 4위다. 이번 라운드 승리로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수 있다. 가용 전력 100%를 활용해 상대를 공략하겠단 의지다.하지만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이 높아졌다. 이전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대구 전서 4-2 역전승을 따내긴 했지만 휴식기가 짧아 주전 선수들 컨디션 저하가 우려된다. 다득점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수비 또한 무너질 위기다. 후술하겠디만 요코하마 공세가 매섭다. 90분 내내 수비 집중력이 유지되지 못한다면 진영이 급격하게 붕괴될 가능성을 간과할 수 없다.
▶요코하마 마리노스 (리그 2위 / 승승승패승)
이전 27라운드 가시마 전 완패로 부진이 길어지나 했으나 앞선 경기서 3-1 승리를 거두며 빠른 반전에 성공했다. 선두 가와사키가 흔들리는 상황서 승점 1점 차까지 좁혔다. 동기 부여 측면서 한 발 앞서 있다.맞대결 전적서도 우세를 보인다. 이전 4차례 맞대결서 3승 1패로 절대 우위를 점한다. 4실점을 내주는 동안 무려 10득점을 올렸다. 상대 수비가 자리를 잡기 전에 빠른 패스 플레이와 콤비 플레이로 나고야 후방을 무너뜨린다. 비슷한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노려볼만하다.하지만 수비 전력 누수가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전 수비수 하타나카(CB)가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마쳤다고 한다. 앞선 2경기 실점을 연달아 허용한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후방이 한층 흔들릴 위기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최근 상승세를 길게 잇고 있는 나고야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전력 차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서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이 크다. 오히려 선두 추격에 여념이 없는 요코하마가 높은 동기 부여를 갖고 공격적으로 나서며 상대를 압박할 것이 유력하다. 요코하마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