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9월 12일 토리노 FC : US 살레르니타나 1919 분석
▶토리노 FC (리그 16위 / 패패무패패)
이전 라운드 피오렌티나 전서 1-2로 패했다. 리그 2연패로 시즌 초반 흐름이 저조하다. 전력 우세를 갖추곤 있지만 낙승을 기대할 수 없는 요인이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전 공격수 벨로티(FW, 최근 5경기 1골)가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불가하다. 사나브리아(FW, 최근 5경기 1골)가 대체 역할을 할 수 있겠으나 대표팀 차출로 피로도가 증가한 상태. 1선에서 버텨줄 선수를 찾기 힘들다. 결국 측면 조합과 2선의 과감한 공격 기여를 기대해야 하는데 폭발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전망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상대 공격력에 대응 가능한 수비진을 갖췄다. 로드리게스(CB)와 이조(CB)가 버티는 수비진이 상대 공세에 쉽게 뚫릴 가능성은 희박하다. 또한 3선 라인의 적절한 압박이 있으면 상대 중원을 꽁꽁 묶을 것으로 보인다. 클린 시트 달성까지 꾀할만하다.
▶US 살레르니타나 (리그 18위 / 승패승패패)
이전 라운드 로마 전서 0-4 대패를 당했다. 전력 열세가 그대로 성적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이번 라운드 승점 확보에 애로가 많다. 리베리(RW)를 자유 계약으로 데려왔다. 경험이 풍부한 선수라 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허나 팀 합류가 늦은 탓에 선수들과 조합적인 부분서 잡음을 낼 것이 유력하고,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 선발 출전 가능성도 희박하다. 이외 기존 자원들의 신뢰도도 떨어진다. 답답한 경기력을 노출한 결과 무득점에 그칠 그림이 그려진다. 수비 대처 또한 좋지 못하다. 수비 시, 파이브 백을 활용해 수적 우세를 만드는데 집중하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스리백 경쟁력 저하와 윙백 조합의 라인 컨트롤 미숙으로 위기를 반복한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예상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토리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주전 공격수 부상 여파로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가긴 힘들겠으나 확실한 ‘한 방’ 싸움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살레르니타나는 이적 시장 마지막에서 ‘빅 사이닝’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전력 싸움서 열세를 보인다. 토리노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