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메스 (리그 15위 / 무패무무패)

이전 라운드 클레르몽 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4경기 3무 1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이전 A매치 기간 옥세르와 연습 경기를 가졌는데, 이 마저도 0-3으로 패했다. 선전 가능성이 높은 편은 아니다. 수비 기복이 심하다. 경기 당 평균 2.0실점을 내줬다. 본래 수비적 운영에 강점이 있는데, 수비진 개인 기량 부재로 인한 경쟁력 하락이 눈에 띈다. 후술하겠지만 상대는 빠른 공격을 펼치는데 집중한다. 후방 라인이 다시 무너질 위기다. 무실점 도전은 어려운 과제다. 그런데 득점 성과는 준수한 편이다. ‘주포’ 니아네(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복귀해 1선을 맡아주고 있고, 측면 조합 또한 기민한 움직임으로 1선 무게감을 높인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득점 생산까진 노려볼만하다.

▶ESTAC 트루아 (리그 20위 / 무패패무패)

이전 라운드 모나코 전서 1-2로 패했다. 점유율은 비등하게 가져갔으나 공·수 집중도에서 차이가 갈렸다. 경기력을 올라오고 있으나 결과를 따내기엔 2% 부족하다. 이번 라운드 역시 고전할 이유가 분명하다. 수비 대처가 아쉽다. 매 경기 실점을 내주고 있다. 중심축을 잡아야할 지라우돈(CB)이 흔들리는 경우가 잦고, 윗선의 볼란치 또한 압박이 무르다는 한계를 띈다. 수비진 뎁스가 얇아 변화의 폭을 크게 가져가기도 힘들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허나 빠른 역습으로 공격 성과를 낸다. 중원에서 볼 터치를 최소한으로 가져간 뒤 윙 포워드 속도를 그대로 살린다. 이후 최전방 투즈하르(FW, 최근 5경기 2골)가 마무리하는 식의 공격은 단순하지만 효과적이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메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아직 리그 무승에 그치고 있지만 패배율 자체는 낮다. 허나 여전히 공·수 밸런스가 아쉽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트루아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그들 마찬가지로 경기력 기복이 심하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