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9월 12일 스타드 렌 FC : 스타드 드 랭스 분석
▶스타드 렌 (리그 8위 / 무승승승패)
이전 라운드 앙제 전서 0-2로 패했다. 전반전 터진 퇴장 변수가 그들의 발목을 잡았다. 허나 10대11로 싸우고도 앞선 경기들과 유사한 경기력을 구현했다. 선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수비 숫자만 맞춰지면 끈적한 수비를 뽐낼 수 있다. 4-2-3-1 포메이션 아래서 후방 포백이 라인을 촘촘하게 맞추고 윗선의 산타마리아(CDM) 등이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무실점 도전까지 노려볼만하다. 공격은 작정하고 ‘한 방’을 노린다. 쥐라시(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측면과 중앙을 전부 소화하며 활동량을 늘리고 있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 또한 활발한 스위칭으로 상대 수비를 교란시킨다. 1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스타드 랭스 (리그 17위 / 패무무무패)
이전 라운드 PSG 전서 0-2로 패했다. 전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시즌 무승이다. 분위기 싸움서 밀릴 것이 자명하다. 윗선에선 전력 누수가 두드러진다. 디아(FW, 최근 5경기 1골)가 팀을 떠난 뒤로 투레(FW)-케발(FW, 최근 5경기 1골) 투톱 조합을 활용하는데 파괴력이 매우 떨어진다. 설상가상으로 팀 발표에 따르면 제넬리(LW, 최근 5경기 3도움)는 시즌 중반에, 도니스(FW)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복귀 시기가 미정이다. 답답한 흐름에 갇힌 결과,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수비 또한 흔들린다. 스리백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수비 숫자를 늘리려 하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윙백 조합의 수비 가담 타이밍이 엇나가고, 윗선의 압박 저하 또한 두드러진다. 무실점 도전은 사실상 불가능한 과제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스타드 렌이 상대를 옭아맬 준비를 마쳤다. 최근 일정서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는 있지만 상대에 비해 흐름을 꾸준하게 타고 있고, 전력 면에서도 큰 불리가 없다. 랭스가 맞대결 전적 우위를 활용해 난전을 꾀하지만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진 상황서 반전의 계기를 찾기 힘들다. 스타드 렌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