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9월 12일 CA 오사수나 : 발렌시아 분석
▶CA 오사수나 (리그 8위 / 패무무승무)
이전 라운드 카디스 전서 3-2 승리를 거뒀다. 전반 이른 시간 실점으로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추가 시간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분위기가 호조에 올랐다. 상대에 저항 자체는 가능하다. 일단 공격력이 올라온 것이 반갑다. K.가르시아(FW, 최근 5경기 2골)가 이적 후 첫 득점에 성공하며 퍼포먼스를 끌어올렸고, 측면 조합 또한 과감한 공격 기여로 힘을 보태는 중이다. 물론 홈 경기서 수비적 운영을 가져가는 탓에 다득점 성과는 미지수지만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수비는 워낙 탄탄하다. 이전 1~2라운드 무실점에 그친 것이 그 방증이다. 에르난데스(CB)-D.가르시아(CB) 센터백 조합이 중심축을 잡아주고 있고, 토로(CDM)는 윗선에서 상대 공격을 끊는데 능하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
▶발렌시아 CF (리그 3위 / 승패승무승)
이전 라운드 알라베스 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리그 3경기 무패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팀 분위기가 올라온 터라 선전 가능성이 농후하다. 득점 성과가 꾸준하게 나는 중이다. 이강인(CAM)이 결국 팀을 떠났으나, 그 자리를 바스(CM)가 메워주고 있고, 윗선의 고메즈(FW, 최근 5경기 1도움)-게데스(FW, 최근 5경기 1골 3도움) 조합이 파괴력을 높인다. 공격진이 조직적인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어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다만 수비 전력 누수가 존재한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가야(LB) 출전이 어렵다고 본다. 라토(LB)가 대체 자원으로 있으나 신뢰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 게다가 준주전급 자원인 피치니(RB)까지 스쿼드를 이탈한 상황이라 수비 변화가 필요할 때, 적절한 대처를 보여주지 못할 공산이 높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발렌시아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시즌 초반 일정서 좋은 경기력을 구현하며 안정적인 공·수 성과를 내고 있다. 다만 원정 불리를 해결해야 하고, 전력 누수도 다수 존재해 압도적인 경기를 풀어가긴 힘들다. 오사수나는 이전 경기서 첫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홈 경기서 후방 안정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공격적으로 파괴력을 보여주기 쉽지 않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