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9월 13일 레알 마드리드 : 셀타 비고 분석
▶레알 마드리드 (리그 1위 / 패무승무승)
이전 라운드 베티스 전서 1-0 승리를 거뒀다. 리그 3경기 2승 1무로 상승세를 잇는 중이고, 선두에 올랐다. 이번 라운드 역시 강한 전력을 바탕으로 승기를 잡겠다는 의지다. 수비 부상자가 많다. 후방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가 있으나 공격력을 잃은 상대에 충분히 저항이 가능하다. 올 시즌 팀에 합류한 알라바(CB)가 빠르게 적응해 힘을 보태고 있고, 윗선의 카세미루(CDM)가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며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선수들 집중력만 90분 내내 유지된다면 클린 시트 달성이 어렵지 않다. 다만 다득점 성과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윙 포워드 베일(RW, 최근 5경기 4골)과 아자르(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벤제마(FW, 최근 5경기 4도움)가 전부 대표팀 경기를 치르고 왔다. 모두 주전 선수로 활용됐기에 체력 부담이 상당한 상태. 로테이션을 가동하거나 일부 시간만 소화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서 점수 차를 넉넉히 벌리는 대승을 따내긴 힘들다.
▶셀타 비고 (리그 18위 / 무승패무패)
이전 라운드 빌바오 전서 0-1로 패하며 아직 시즌 첫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상대에 비해 전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서 이번 라운드 역시 고전할 그림이 그려진다. 맞대결 전적이 좋지 않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1무 4패로 부진했다. 심지어 12골을 내주는 동안, 득점은 단 4골밖에 없었다. 상대 탄탄한 수비 라인을 뚫지 못해 계속해서 공격권을 내줬고, 이것이 수세로 몰리는 결과를 야기했다. 앞선 리그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전방 파괴력이 약하다는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지 못할 전망이다. 그렇다고 수비가 탄탄한 것도 아니다. 전반적인 전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탓에 필요 이상의 위기를 반복한다. 센터백 조합의 일대일 대응 능력이 좋지 않으며 윗선의 가담 능력까지 떨어진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예상
전력 우세와 홈 이점을 갖춘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주전 공격수 체력 부담으로 인해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가진 못하겠으나 로테이션 자원들도 제 기량을 낼 수 있기에 리드를 잡기까진 문제가 없다. 셀타 비 고가 진흙탕 싸움을 꾀하지만 시즌 초반 저조한 흐름을 잇는 중이고, 공격 저항을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다. 레알 마드리드 승, 언더 ▼(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