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간 도스 (리그 3위 / 패승패승승)

이전 라운드 시미즈 전서 2-1 승리를 거두며 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중반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으나, 빠르게 팀을 정비해 선두권 싸움에 뛰어들었다. 분위기 싸움서 상대를 압도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여기에 홈 이점까지 갖췄다. 이전 리그 14경기서 무려 9승 3무 2패를 거뒀다. 원정 경기당 평균 0.9득점을 생산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8점까지 올라간다. 화력을 앞세워 득점 성과를 반복할 예정이다. 수비 또한 탄탄하다. 시즌 내내 활용했던 스리백 전술이 물이 올랐고, 윗선의 압박 또한 적절히 이뤄지는 중이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험은 줄었다.

▶오이타 트리니타 (리그 19위 / 승무패패승)

이전 라운드 쇼난 전서 2-0 승리를 따내며 리그 6경기 무승 행진을 마감했다. 물론 여전히 아슬아슬한 상승세라는 점은 변함없으나 어느 정도 분위기 전환엔 성공했기에 저항은 가능하다. 맞대결 전적이 좋다. 최근 5차례 맞대결서 2승 3무를 거두며 패하지 않았다. 5실점을 내주는 동안 무려 9득점을 올리며 상대 후방 하중을 늘렸다. 비슷한 경기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1득점 생산까진 노려볼만하다. 허나 수비 불안은 계속된다. 배후 공간 커버에 약점이 분명하고, 윙백들의 기민한 커버 플레이에 잡음으로 실점에 가까운 위기를 대거 헌납한다.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일정이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사간 도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연승으로 다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안방에서 유독 공격이 잘 터지기에 주도권을 쉽게 가져올 수 있다. 오이타가 맞대결 전적 우위를 통해 난전을 꾀하겠으나 당시에 비해 상대 전력과 전술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저항 이상의 이변을 구현하긴 힘들다. 사간 도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