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9월 9일 헝가리 : 안도라 분석
▶헝가리 (조 4위 / 패무무패패)
흐름 자체가 좋지 않다. 잉글랜드 전서 0-4 대패를 당하더니, 이전 경기 알바니아 전서도 0-1로 패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전력이 매우 떨어지는 안도라를 만난다. 낙승을 기대할만하다. 공격 성과가 어렵지 않게 날 전망이다. 최전방 공격수 R.살라이(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1선에서 버텨주며 상대 수비를 끌고 있고, 2선의 가즈다그(CM)와 클라인하이슬러(CM)가 양질의 전진 패스와 크로스로 1선에 힘을 보탠다. 이들은 공간이 나면 빠르게 침투해 결정을 내리는데도 능하다. 이들이 다시 집중력을 높여 공세를 지속한다면 2~3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 일단 상대를 수세에 몰고 경기를 펼칠 것이기에 수비 부담은 덜었다. 나기(CM) 원 볼란치가 혼자서 상대 중원을 장악하고, 1, 2선 자원들도 공을 뺏긴 시점부터 압박에 들어가 후방 하중을 줄인다. 클린 시트마저 어렵지 않은 과제다.
▶안도라 (조 5위 / 패패무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계산만으로도 1/100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1점 확보는 물론, 대패만 안 당해도 다행이다. 설상가상으로 전력 누수까지 존재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준주전급 센터백 알라베드라(CB)와 중원 수비를 담당하는 베테랑 미드필더 푸욜(CM)이 스쿼드서 빠졌다. 스쿼드 뎁스가 얇아 마땅히 활용할만한 대체 자원도 없다. 후방이 한층 흔들릴 위기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공격 저항은 불가하다. 어피 버티기 전략밖에 사용할 수밖에 없다. 공격으로 올라오는 속도가 느리고, 한정적인 공격 패턴을 활용하는데 그친다. 무득점에 묶일 공산이 크다.
예상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앞세운 헝가리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전 포지션서 우위를 보이기에 90분 내내 공세를 지속하기 알맞다. 안도라가 작정하고 버티기에 나서지만 힘이 부친다. 다만 헝가리 단독 득점이 유력한 상황이다. 기준점 3.5점 언·오버 ▲ 베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헝가리 승, 언더 ▼(3.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