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9월 12일 AS 모나코 : 올림피크 마르세유 분석
▶AS 모나코 (리그 14위 / 패패패무승)
이전 라운드 트루아 전서 2-1 승리를 따내며 리그 첫 승을 올렸다.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상대가 워낙 약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승리 확률이 높은 편은 아니다. 수비 불안이 내제한다. 이전 공식전 5경기서 도합 7실점을 내줬다. 1차 압박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고, 공간 노출 또한 심했다. 심지어 이전 경기에선 주전 센터백인 마리판(CB)과 바디아실레(CB)가 경미한 부상으로 둘 다 교체 아웃됐다. 이번 라운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상대 공세에 휘둘리며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불행 중 다행은 벤 예데르(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와 폴란트(FW, 최근 5경기 1도움) 투톱 조합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쪽에 수비가 쏠린 틈을 타 다른 한 선수가 쉽게 득점 찬스를 거듭하고 있다. 이들의 시너지가 한층 더 올라온다면 1득점 생산까진 충분히 기대해볼만하다.
▶올림피크 마르세유 (리그 5위 / 승승승무승)
이전 라운드 생테티엔 전서 3-1 승리를 거뒀다. 니스 전 관중 소요 사태를 뒤로 하고 빠른 반전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라운드 선전을 기대할만하다. 공격 성과가 꾸준하다. 이전 리그 3경기서 도합 8득점을 올렸다. 토뱅(RW)이 빠지면서 스리톱 한 축이 무너지나 싶었으나 윈데르(RW, 최근 5경기 4골 1도움)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화력을 유지한다. 파예(LW, 최근 5경기 4골 1도움)를 제로톱으로 놓는 전술 또한 잘 먹혀드는 중이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기대해볼만하다. 다만 수비 불안은 열어둬야 한다. 발레르디(CB)가 퇴장 징계로 결장하는 상황서 수비 중심축을 잡기 힘들다. 물론 살리바(CB)와 곤잘레스(CB) 등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은 있으나 커맨드 역할을 할 선수가 없다. 상대 강공에 1실점 정도는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이전 라운드 리그 첫 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모나코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격력이 올라왔다는 강점이 있지만 여전히 기복이 있고, 후방 불안까지 감안해야 한다. 오히려 안정적인 흐름을 가져가고 있는 마르세유가 건실한 공·수 성과를 올리며 승기를 잡을 그림이 그려진다. 마르세유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