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9월 12일 레반테 UD : 라요 바예카노 분석
▶레반테 UD (리그 13위 / 승패무무패)
이전 라운드 소시에다드 전서 0-1로 패했다. 하지만 점유율 48대52, 슈팅 수 6대7로 비등한 경기 내용을 보였다. 앞선 3경기 모두 ‘한 방’ 싸움서 열세를 보였을 뿐이다. 이번 라운드 빠른 반등을 기대해볼만하다. 홈에서 몰아치는 힘이 좋다. 이전 시즌 안방서 19경기 27골을 몰아친 좋은 기억이 있고, 앞선 레알 마드리드 전서도 3골을 터뜨렸다. 솔다도(FW)와 고메즈(FW)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동반 이탈했다는 점이 아쉽지만 기존 자원인 마르티(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와 모랄레스(FW, 최근 5경기 1골) 조합의 시너지는 수위급이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기대할만하다. 수비 또한 상대에 비해 경쟁력이 좋은 편이다. 주력 자원인 두아르테(CB)가 중심축을 잘 잡아주고 있고, 윗선의 네 명의 미드필더가 기민한 움직임을 가져간다. 물론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는 두드러지지만 후방 집중력만 높이면 빠르게 진영을 갖출 수 있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
▶라요 바예카노 (리그 10위 / 패무패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3점 확보는 다소 난도 높은 도전이다. 일단 수비가 쉽게 무너진다. 물론 이전 라운드 클린 시트를 기록했으나 상대가 공격 의지를 잃은 상태서 다소 편하게 수비한 결과다. 보다 1, 2선 무게감이 좋은 레반테 공격에 수비진이 대응할 수 있을진 의문이다. 경쟁력 저하와 커버 플레이 미숙 등 여러 문제를 노출한 결과, 멀티 실점까지 내줄 공산이 높다. 다만 상대와 마찬가지로 1선의 힘이 강하다. 이적 시장서 마지막으로 영입한 팔카오(FW)가 팀 합류 시점이 느렸고, 대표팀 차출로 체력 부담이 심해 이번 라운드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은 아쉽다. 허나 기존 자원인 은케타(FW, 최근 5경기 1골)가 시즌 첫 골 맛을 보며 퍼포먼스를 올렸고, 2선의 트레조(CAM, 최근 5경기 1골 2도움) 역시 양질의 전진 패스와 크로스를 통해 힘을 보탠다. 측면 조합의 빠른 침투와 결정력도 선결돼있어 무득점에 그치진 않을 것으로 비친다.
예상
홈 이점과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레반테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홈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와 난타전을 펼친 좋은 기억이 있을 정도로 파괴력이 좋다. 물론 수비 불안은 감안해야 하지만 승기를 따내기까진 무리가 없다. 라요 바예카노는 이전 경기 대승으로 공격 개선을 찾았다는 점은 반갑지만 수비 불안이 여전히 내재된 상태다. 점수 차를 줄이는 것 이상의 이변을 연출하기 쉽지 않다. 레반테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