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9월 11일 유니온 베를린 : 아우크스부르크 분석
▶우니온 베를린 (리그 8위 / 승무무승승)
이전 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 전서 2-1 승리를 따냈다. 최근 공식전 6경기 무패로 흐름이 좋다. 홈 이점과 근소 전력 우위를 활용해 상대를 몰아치겠단 심산이다. 공격 성과가 꾸준히 일어나는 중이다. 최전방 공격수 아위이니(FW, 최근 5경기 5골 1도움)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고, 2선과 최전방을 전부 책임질 수 있는 크루제(CAM, 최근 5경기 2골 3도움) 또한 공격에 힘을 보탠다. 개인 기량이 선결된 자원들이라 득점을 생산해내는데 어려움이 없다. 수비 또한 탄탄하다. 후방 스리백이 중심을 잡고 상대 공세를 막아내고, 트림멜(RWB)-기셀만(LWB) 윙백 조합 또한 빠른 수비 복귀로 수적 열세를 피한다. 상대 공격 파괴력이 그리 강하지 않기에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
▶FC 아우크스부르크 (리그 17위 / 승승패무패)
이전 라운드 레버쿠젠에 1-4 대패를 당했다. 이전 리그 3경기서 1무 2패로 상당히 부진한 흐름이다.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서 반전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다. 수비 부담이 크다. 앞선 호펜하임, 레버쿠젠 전서 전부 4실점씩을 내줬다. 수비적 운영으로 라인을 물려 경기하지만 효과가 미지근하다. 선수단 경쟁력 저하 뿐만 아니라 라인 자체를 내려서니 상대가 작정하고 공세를 지속할 수 있는 배경을 만들어준다. 이번 라운드 역시 비슷한 경기 기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그렇다고 공격 저항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도 아니다. 이전 시즌 팀 내 에이스로 올라선 한(LW, 최근 5경기 1골)이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해진다.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자원이 한정적이다.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예상
홈 이점과 근소 전력 우위를 갖춘 우니온 베를린이 상대를 옭아맬 준비를 마쳤다. 나름 꾸준한 공격 성과를 내고 있고, 수비 또한 상대보다 탄탄하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난전을 꾀하지만 이미 수비 라인이 붕괴된 탓에 이변을 연출하기 힘들다. 우니온 베를린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