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9월 6일 루마니아 : 리히텐슈타인 분석
▶루마니아 (조 4위 / 패패패패승)
이전 라운드 아이슬란드 전서 2-0 완승을 거뒀다. 최근 일정서 부진을 반복했으나 빠르게 흐름을 끊은 것이 중요하다. 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쉽게 승기를 잡을 전망이다.공격 개선이 뚜렷하다. 최전방 공격수 알리벡(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이 1선에서 상대 수비를 묶는 사이, 측면 조합인 만(RW, 최근 5경기 2골)과 소레스쿠(LW)가 빠른 침투로 여러 기회를 잡는다. 여기에 주전 스트라이커 푸스카스(FW) 또한 징계를 마치고 이번 경기 돌아온다. 대량 득점 생산을 꾀할만하다수비 마찬가지로 탄탄하다. 카모라(LB)가 전반적인 조직력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센터백 조합은 단단한 라인을 쌓아 상대 공격수 전진을 막는다. 니타(GK) 골키퍼 또한 적극적인 수비 라인 컨트롤로 위기를 미연에 방지한다. 무실점 또한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리히텐슈타인 (조 5위 / 패패패패패)
이전 라운드 독일 전서 0-2로 패했다. 대량 실점을 내주며 무너질 것으로 점쳐졌는데 의외로 잘 버텼다. 허나 그 에너지 레벨이 이번 경기까지 이어질진 의문이다. 승리 확률은 여전히 ‘0’에 가깝다.수비가 한층 무너질 것으로 전망한다. 우선 상대 전적서 절대 열세다. 이전 4차례 맞대결서 전패했는데, 무려 도합 26실점을 내줬다. 물론 마지막 맞대결이 20년 전이라 의미 부여를 크게 할 수 없지만 당시와 비교했을 때, 리히텐슈타인 수비 전력이 강해졌냐는 물음엔 대답하지 못한다. 오히려 경기장 폭을 넓게 사용하고 빠른 전진에 능숙한 루마니아 공세에 후방 라인이 완벽하게 무너질 것으로 점쳐진다. 3~4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공격 저항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1선 자원들의 공격력이 부족하다. 개인 기량과 경험 면에서 한계가 명확하다. 또한 수비적 운영 탓에 공격으로 전진하는 속도가 느리다. 득점 달성이 어렵게 비치는 이유다.
예상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루마니아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수비 안정감이 선결됐고, 공격에서 파괴력을 뽐낼 수 있는 다수의 자원이 존재한다.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할 그림이 그려진다. 리히텐슈타인이 수비적 운영으로 버티기에 나서지만 한계는 분명하다. 위기를 반복하며 대패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하지만 루마니아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베팅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루마니아 승, 오버 ▲(3.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