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9월 8일 아제르바이잔 : 포르투갈 분석
▶아제르바이잔 (조 5위 / 패승패패무)
이전 라운드 아일랜드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이번 예선전 첫 승점을 따냈다. 허나 이번 경기 보다 전력이 강한 포르투갈을 상대해야 한다. 승점 확보는 사실상 불가능한 도전에 가깝다. 수비가 무너질 공산이 높다. 90분 내내 수세에 몰릴 것이 유력하다. 아무리 라인을 내리고 촘촘한 간격을 유지하더라도, 수비수들의 일대일 마킹 저하와 커버 플레이 미숙으로 위기를 반복할 것이 유력하다.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득점 생산 또한 어렵다. 이전 7차례 맞대결서 1무 6패로 절대 열세를 보이는데, 득점은 단 1골 생산에 그쳤다. 일단 공격적으로 올라가는 것 자체가 불가하고, 윗선의 파괴력 또한 떨어져 상대 수비를 적절히 괴롭히지 못한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포르투갈 (조 2위 / 패무패승승)
이전 라운드 아일랜드 전서 2-1 ‘꾸역 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번 라운드는 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팀을 만난다. 이전 A매치서도 카타르에 3-1 대승을 따내며 팀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 ‘주포’ 호날두(LW, 최근 5경기 2골)가 경고 누적으로 빠지는 것 외에도 부상 여파가 있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이나시오(CB)와 R.페레이라(RB), 곤사우베스(CAM) 등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갑작스러운 변동이 아니라면 모두 결장할 것으로 비친다. 하지만 대부분 선수가 로테이션 자원이고, 이전 경기서도 이들 없이 승리를 챙겼다.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공격에선 페르난데스(CAM, 최근 5경기 4골)가 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양질의 패스와 크로스를 전방에 뿌리며 측면 조합과 1선에 힘을 보탠다. 윗선의 공격수들도 파괴력을 뽐내는 중이기에 득점 생산에 험로가 점쳐지지 않는다. 선제골만 이르게 터진다면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포르투갈이 상대를 몰아친다. 이미 이전 A매치서 주력 자원을 빼고 대승을 거둔 바 있기에 큰 우려는 없다. 아제르바이잔이 난전을 꾀하지만 공·수 경쟁력이 모두 떨어지기에 저항할 재간이 없다. 다만 포르투갈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3.5점 언·오버 ▲ 베팅엔 신중을 기해야 한다. 포르투갈 승, 언더 ▼(3.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