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전 분석] 9월 7일 한국 : 레바논 분석
▶대한민국 (조 3위 / 패승승승무)
이전 라운드 이라크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최악의 경기력을 노출한 결과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이번 라운드 가용 전력을 다해 승점 3점을 노린다.허나 상황이 녹록지 않다. 주력 자원 남태희(CAM,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이외 대체 자원들의 신뢰도는 높지 않다. ‘에이스’ 손흥민(LW, 최근 5경기 2골)은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아무런 활약을 하지 못한다. 다득점 성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다행히 국내 여론이 좋지 않다는 점이 유리로 작용한다. 매번 대표팀에 향한 비판이 있을 때마다 분위기를 잘 반전시켰다. 이전 2차예선 마찬가지였다. 작정하고 몰아칠 경기다. 승점 확보까진 무리가 없다는게 중론이다.
▶레바논 (조 4위 / 승패패승무)
이전 라운드 아랍에미레이트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대한민국과 같은 승점 1점이지만 보다 높은 전력을 가진 상대에 승점을 뺏었다는 점이 그들의 자신감을 더한다. 일방적으로 무너질 경기는 아니다.수비적으로 버티는 능력이 좋다. 이전 2차 예선서 이미 대한민국을 만나 2차례 경기를 치렀다. 2게임서 1-2, 0-0 1무 1패로 선전했다. 작정하고 라인을 내려 상대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접근하는 것을 최소화한다. 비슷한 경기 기조가 이어질 경우 대량 실점 위기는 넘길 수 있다. 허나 공격 저항을 기대하기 힘들다. 수비적 운영에 집중하기에 공격으로 올라오는 속도가 느리다. 또한 앞선으로 공이 전달된다 하더라도 1선 공격진이 수적 열세 속에서 역습을 펼친다. 무득점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
예상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대한민국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라운드 무승부가 신경 쓰이긴 하지만 이번 라운드 상대는 훨씬 전력이 떨어진다.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성과를 따내고자 한다. 레바논이 수비적 운영으로 난전을 꾀하지만 공격 저항이 불가하기에 실점 위기를 반복하며 무너질 그림이 그려진다. 대한민국 승, 언더(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