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전 분석] 9월 7일 베트남 : 호주 분석
▶베트남 (조 5위 / 무승승패패)
이전 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 전서 1-3 대패를 당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득점에 성공하며 이변을 일으키나 했으나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번 라운드 역시 전력 차가 큰 상태서 호주를 맞선다. 승리 가능성은 떨어진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부진은 수비 부진에서 기인한다. 수비 자원들이 노쇠화와 부상으로 이번 명단에 대거 소집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이전 라운드서 퇴장당한 두이 만 도(RB)가 징계로 결장한다. 해당 포지션을 커버할 대체 자원이 없다. 이 부분 방어에 잡음을 내며 1~2실점을 내줄 것이 유력하다.공격 또한 답답하다. 수세에 몰리는 경기를 펼치기에 득점 찬스 자체가 잘 나지 않는다. 또한 1선 라인에서 주력 자원들이 고립되는 장면이 잦다. 그나마 2선에서 과감한 공격 가담을 보여주는 꽝 하이(CM)가 제 몫을 다하지만 그의 의존도만 높일 뿐이다.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호주 (조 1위 / 승승승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0배 이상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또한 앞선 라운드서 3-0 완승을 거두며 팀 에너지 레벨을 상당히 끌어올렸다.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수비가 탄탄하다. 세인스버리(CB)를 축으로 하는 포백이 기민한 라인 컨트롤을 가져가며 위기를 최소화한다. 또한 앞선의 후르스티치(CDM)와 이르바인(CM) 등이 1차 저지선 역할을 잘 수행한다. 무실점 또한 허황된 목표가 아니다.공격 역시 날카롭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전 경기 부상으로 교체됐던 보일(RW, 최근 5경기 3골)이 출전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반대편 마빌(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과 그대로 합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호주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1라운드 완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전 포지션서 열세를 보이는 구석이 없어 90분 내내 상대를 몰아칠 수 있다. 베트남이 난전을 꾀하지만 수비 불안과 공격진 빈공이 겹친다. 저항할 재간이 없다. 호주 승, 언더(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