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9월 5일 스웨덴 : 우즈베키스탄 분석
▶스웨덴 (FIFA 랭킹 17위 / 무승승패승)
이전 월드컵 예선전서 스페인을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점유율 25대75, 슈팅 수 6대12로 완전히 밀리는 경기를 했으나 공·수 집중력을 높여 승점을 따냈다. 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승리는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우선 공·수 밸런스가 좋다. 후방 포백이 단단한 라인을 잡아주니 수비진과 미드필드진이 안정적으로 공을 돌릴 수 있고, 빠른 전환이 가능하다. 이후 공격에선 클루세브스키(RW, 최근 5경기 1도움)가 빠른 침투와 경기장 폭을 넓게 쓰는 움직임으로 상대 뒷문을 흔들고, 1선 공격수 이삭(FW, 최근 5경기 1골 2도움)이 마무리하는 식의 공격이 단순하지만 효율적이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면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변수는 로테이션이다. 이 경기는 다음 예선전 그리스를 염두에 두고 펼치는 A매치에 불과하다. 보다 많은 선수를 활용할 전망이다. 현지 정보통에 따르면 대다수 주력 자원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 것이라 밝혔다. 물론 스쿼드 뎁스가 두터워 비슷한 수준의 경기력을 구현할 수 있겠으나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가기엔 난도가 높다.
▶우즈베키스탄 (FIFA 랭킹 83위 / 승패승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10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이번 A매치를 앞두고 명단 소집 또한 최정예가 아니다. 패배가 당연시 된다.최근 일정서 수비 기복이 심하다. 센터백 조합이 후방에서 중심축을 잡아주고 있는데, 90분 내내 그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한다. 풀백 조합은 수비 시, 라인 컨트롤에 애를 먹으며 상대에게 공간을 쉽게 내준다. 무실점 달성은 불가능한 목표에 가깝다.공격 또한 답답하다. 전방 자원들 네임벨류가 확실히 떨어지고, 이로 인해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쇼무도로프(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분전하지만 대표팀서 유독 잠잠하고, 2선 라인 또한 부진한 흐름이 계속된다. 공격 잡음을 잡지 못한 결과, 무득점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
예상
전력 우세와 홈 이점을 갖춘 스웨덴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물론 로테이션 가능성을 간과해선 안 되지만 스쿼드 뎁스가 탄탄하기에 조직적인 경기력 구현은 어럽지 않다. 우즈베키스탄이 난전을 꾀해도 스쿼드 차이를 극복하기엔 공·수 불안이 크다. 스웨덴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