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9월 6일 미국 : 캐나다 분석
▶미국 (조 7위 / 승승승무무)
이전 라운드 엘살바도르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낙승을 기대했지만 공·수 집중력을 높이지 못한 탓이다. 이번 라운드 보다 전력이 강한 팀을 만난다. 다시 고전할 그림이 그려진다.최근 일정서 다득점 성과를 내지 못한다. 앞선 골드컵 6경기서도 조별 리그 2차전을 제외하면 모두 1득점 생산에 그쳤다. 다양한 전술을 가미하지만 선수들의 호흡적인 부분이 어그러지며 건실한 공격력 구현이 어렵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로테이션 자원인 웨아(FW)가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기 힘들다 밝혔다. 주전 공격수 사전트(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역시 퍼포먼스에 있어 기복이 심한 상황서 변화의 폭을 크게 가져가기 힘들다. 풀리식(LM, 최근 5경기 1골)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상태다. 다시 답답한 공격에 고전한 결과, 1득점 생산에 그칠 전망이다.수비 대처는 나름 괜찮다. 일단 주도권을 쥐고 경기할 것이 유력하기에 후방 부담을 덜었다. 브룩스(CB)와 데스트(RB), 림(CB) 등 유럽 무대서 활약하고 있는 자원들이 즐비하다. 앞선 공식전 5경기서 전부 클린 시트를 따냈다. 기본 수비력을 앞세운 1대1 매치업과 공간 커버에 강점이 있다. 대량 실점 확률을 떨어뜨렸다.
▶캐나다 (조 2위 / 승패승패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절반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이전 라운드서도 온두라스와 무승부를 거뒀다. 흐름 싸움서도 압도하지 못하는 상황. 일단 승점 1점 목표가 선결 과제다.공격은 잘 이뤄지는 중이다. 주력 자원인 카발리니(FW, 최근 5경기 1도움)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서 이전 라운드 데이비드(FW, 최근 5경기 1골)와 라린(FW, 최근 5경기 2골)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윙백의 과감한 오버 ▲래핑과 2선 라인의 가담 능력마저 준수하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허나 수비가 문제다. 후방 스리백 자체는 단단하다. 하지만 공격 가담한 윙백들이 빠르게 복귀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상대에 역습을 허용하는 악효과를 낳는다. 비슷한 문제가 최근 일정서 부각된다. 무실점 도전은 다소 어려워 보인다.
예상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미국이 상대를 몰아칠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이전 라운드 상대 수비 조직을 파훼하는데 매우 고전했다. 이번에도 캐나다 수비 블록에 묶이며 고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캐나다 역시 앞선 경기서 공·수 한계를 보여주며 고전했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빠른 반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