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9월 5일 라트비아 : 노르웨이 분석
▶라트비아 (조 5위 / 무승패패승)
이전 라운드 지브롤터를 3-1로 완파하고 조 5위를 유지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으나 이번 라운드 상대에 비해 절대적인 전력 열세를 보인다. 선전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 이유다.공격 저항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일단 상대 공세에 밀려 수비적으로 내려 앉을 것이 분명하다. 이후 공격으로 올라오는 속도는 현저히 떨어진다. 앞선 A매치와 발틱 컵 등 공식전에서 보여준 경기를 봤을 때, 전환 과정서 잡음이 뚜렷했다. 당시 경기와 비슷한 1, 2선 공격진 구성이다. 비슷한 문제를 노출하며 무득점에 묶일 확률이 높다. 결국 버티기가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다. 작정하고 수비 숫자를 늘려 상대 수비를 옭아매는 식이다. 다행히 두브라(CB)와 체르노모르디스(CB) 등 센터백 라인이 기민한 커버 플레이를 자랑하고, 윗선의 투 볼란치 또한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대량 실점을 내주며 무너질 경기는 아니다.
▶노르웨이 (조 4위 / 패승승패무)
이전 라운드 네덜란드 전서 1-1 무승부를 따내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사실상 조 2위를 노려보는 상황서 선두권과 승점 차가 없다. 이번 라운드 승리로 경쟁에 함께 뛰어들겠단 의지를 다진다.홀란드(FW, 최근 5경기 4골 2도움)가 드디어 터졌다. 대표팀서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전 경기 득점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찾았다. 허나 작정하고 내려설 상대 수비를 다시 파훼할 수 있을진 의문이다. 현지 언론서도 라트비아 수비수들이 작정하고 홀란드 협력 수비를 펼치면 조력자가 부족한 상황서 답답함을 노출할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외 자원들의 신뢰도는 떨어져 변화의 폭을 크게 가져가기도 힘들다. 1~2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허나 상대를 수세에 몰고 경기를 펼칠 것이기에 수비 부담은 줄였다. 포백 라인이 하프 라인까지 전진해 상대 중원까지 견제를 가할 수 있고, 윗선의 토르스비(CM)와 노르만(CDM)이 적절한 압박을 넣는다. 무실점 도전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 이유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노르웨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주전 공격수 부진에 의해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긴 어렵겠으나 충분히 승기를 잡기까진 문제가 없다. 라트비아가 작정하고 버티기에 나서며 난전을 꾀하지만 ‘한 방’ 싸움서 열세가 분명하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노르웨이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