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9월 5일 페로제도 : 덴마크 분석
▶페로 제도 (조 5위 / 패패패승패)
이전 라운드 이스라엘 전서 0-4 대패를 당했다. 일방적으로 무너질 경기는 아니라 예상했지만 이른 시간 수비가 무너진게 뼈아팠다. 이번 라운드는 보다 전력이 강한 덴마크를 상대한다. 승점 확보에 애로가 많다.우선 앞서 언급했듯,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전력 열세를 감안하고 수비적 운영에 집중하는데도 성과가 미미하다. 최근 공식전 6경기서 도합 14실점을 내줬다. 윙어와 풀백을 가리지 않고 측면에서 개인기가 좋은 상대 공세를 제어하는데 애를 먹는 중이고, 페로(CB)와 나테스타드(CB) 센터백 조합 마찬가지로 공중볼 경합과 일대일 마킹서 부족한 역량을 노출한다. 대량 실점 확률이 높은 일정이다.그렇다고 공격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최전방 공격수 올센(FW, 최근 5경기 3골)가 분전하지만 퍼포먼스 널뛰기가 심한 자원이다. 이외 공격수들의 파괴력은 한층 낮아 변화의 폭을 크게 가져가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무득점에 그칠 것이 자명하다.
▶덴마크 (조 1위 / 승승승패승)
이전 라운드 스코틀랜드 전서 2-0 완승을 거두며 조 1위를 유지한다. 2위 이스라엘과 승점 5점 차로 확실한 독주 체제를 만들고자 한다. 동기 부여 측면서도 우위를 보인다.수비 안정감이 선결됐다. 기본 스리백에 와스(RWB)와 메흘레(LWB)가 윙백으로 나서며 기민한 수비 가담을 가져간다. 키예르(CB)를 축으로 하는 중앙 수비 또한 일대일 마킹에 강점이 있어 위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상대 공격진 파괴력이 낮아 위기 자체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클린 시트 달성을 꾀할만하다.문제는 공격이다. 이번 명단에 소집됐던 브레이스웨이트(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와 코넬리우스(FW)가 결국 부상으로 이탈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선수 결장으로 대체 선수들이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허나 기존 자원인 돌베르(FW, 최근 5경기 4골)와 담스가르드(LM, 최근 5경기 1골 1도움), 폴센(FW) 등이 유사한 공격력을 가져갈 수 있다고 본다. 대량 득점 생산에 있어 큰 차질이 없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덴마크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1선 라인의 결정력이 선결됐고, 후방 안정감 또한 좋다. 물론 주력 자원 부상 여파가 있지만 대체 자원들이 잘 메울 전망이다. 페로 제도가 난전을 꾀하지만 최근 부진한 흐름을 고려했을 때, 저항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덴마크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3.5점 언·오버 베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덴마크 승, 오버 ▲(3.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