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9월 3일 리히텐슈타인 : 독일 분석
▶리히텐슈타인 (조 6위 / 패패패패패)
이전 조별 예선 3경기서 전패했다. 득실 차도 벌써 –9다. 이번 명단에 힘을 주고 소집했지만 상대에 맞설 자원이 없다. 대패가 유력한 이유다.우선 수비 저항이 전혀 되지 않는다. 최근 공식전 5경기서 도합 22실점을 내줬다. 유럽 하위권 수비진 전력을 들고 있다. 전력 열세를 인지하고 수비적 운영에 집중하지만 경쟁력 저하로 라인이 빠르게 무너진다. 4~5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 허용이 유력하다.공격 저항 또한 힘들다. 앞선 예선 3경기서 단 1득점 생산에 그쳤다. 기본적으로 1선 자원 파괴력이 떨어진다. Y.프릭(FW, 최근 5경기 1골)과 카르데소글루(FW) 등 어느 누구도 공격에 있어 신뢰를 주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독일 기본 수비력은 만만치 않다. 1득점 도전마저 허황된 목표로 비친다.
▶독일 (조 3위 / 승패승무패)
상대에 비해 절대 전력 우세를 갖추고 있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800배 이상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아무 전술 없이 베스트 일레븐만 꺼내도 질 확률은 ‘0’에 수렴한다.심지어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플릭 감독 첫 경기인 만큼 이번 라운드서 전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전 예선전 부진과 유로 2020 본선 참패로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다는 점 또한 선수단이 인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명단에 주력 자원들이 대다수 포함됐다.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결과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갈 전망이다.화끈한 공격을 낼 준비가 됐다.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자원을 모두 제외하고 베르너(FW, 최근 5경기 1도움)와 사네(LW, 최근 5경기 1골 2도움), 그나브리(RW, 최근 5경기 2골 2도움) 등이 측면에서 빠른 공격으로 속도전을 펼친다. 리히텐슈타인이 아무리 수비를 촘촘하게 세운다 하더라도 이를 쉽게 파훼할 수 있다. 골 결정력만 높이면 대량 득점 생산까지 가능하다.
예상
독일이 전력 우세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전 포지션서 열세를 보이는 구석이 없다. 상대를 수세에 몰고 강공을 펼치며 대승을 따낼 그림이 그려진다. 다만 이번 일정은 일반승이 없다. 기준점 자체가 높기에 베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독일 핸디캡(+3.0) 승, 오버 ▲(4.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