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9월 3일 이란 : 시리아 분석
▶이란 (조 -위 / 승승승승승)
이전 2차 예선서 6승 2패를 거두며 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득실 차만 +30이 될 만큼 압도적인 흐름이었다. 이번 최종 예선서 유력한 1위 후보로 꼽힌다. 시작부터 힘의 차이를 보여주겠단 의지다.최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들 파괴력이 상당하다. ‘주포’ 자한바크슈(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1선에서 활동량을 넓히며 잘 버텨주고 있고, 측면의 타레미(L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와 아즈문(RW, 최근 5경기 4골)이 빠른 발과 결정력을 앞세워 공격 포인트 생산에 심혈을 기울인다. 이들의 시너지가 올라온 상태다. 다득점 성과를 기대해볼만하다. 수비도 안정적이다. 실제로 최근 공식전 4경기서 단 1실점 허용에 불과했다. 4-3-1-2 포메이션 아래서 탄탄한 중앙 라인을 형성해 상대 강공을 유연하게 막아내는데 능하다. 주력 자원들의 경쟁력까지 갖춰져 있어 대량 실점 위기를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시리아 (조 -위 / 패패승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9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공·수 양면에서 상대에 저항할 부분이 없다. 승점 확보조차 힘든 과제다.수비 대처가 힘들 것으로 전망한다. 중원에 힘을 주고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다. 3-5-2 포메이션 아래서 흐메이세(CDM)가 중심을 잡고 오마리(CM)와 알-마우스(CM) 등이 주도권 싸움을 팽팽히 가져간다. 그러나 작정하고 빠른 빌드업을 통해 전방으로 공격권을 연결하는 이란을 상대로 오히려 배후 공간을 열어주는 악효과를 낼 공산이 크다. 이들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무너지면 팀 전반적으로 진영이 흐트러진다는 문제 또한 간과하지 못한다. 상대 공세에 일방적으로 밀릴 확률이 높다공격 저항 또한 만만치 않다. 최전방 공격수 카르빈(FW, 최근 5경기 5골 2도움) 의존도가 심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현지 언론에선 최근 소속팀서 맹활약하고 있기에 그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하지만 그가 막혔을 경우, 마땅한 플랜 B가 없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이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양면에서 밀리는 구석이 없기에 90분 내내 시리아를 수세에 몰고 경기를 펼칠 것이 자명하다. 시리아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스쿼드 힘이 부치는 상황서 이변을 만들어 낼 재간이 없다. 이란 승, 오버 ▲(2.5점 기준)가 확률 높은 선택지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