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9월 3일 조지아 : 코소보 분석
▶조지아 (조 4위 / 패패무승패)
이전 조별 예선 3경기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조 4위에 올랐다. 사실상 본선 진출이 어려운 상황서 꼴찌만은 면하자는 의지다. 상대에 비해 근소 전력 우위를 갖추고 있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다.수비 대처가 좋다. 카시아(CB)와 코촐라바(CB) 등이 버틴 센터백 라인이 일대일 매치업에서 밀리는 경우가 없고, 측면의 카카바데(RB)와 아자로비(LB) 풀백 조합의 경쟁력도 나쁜 편이 아니다. 상대 공격 전개에 거센 저항을 보여줄 것으로 점쳐진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고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공격이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명단에 포함됐던 크바라츠켈리아(LW, 최근 5경기 1골)가 결국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밝혔다. 현재 대체 자원을 인선하는 과정에 있다. 전반적인 공격력이 떨어질 위기다. 심지어 주전 스트라이커 카차라바(FW)마저 소집되지 않았다. 결정력과 역습 활용 부분서 한계가 뚜렷하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전망이다.
▶코소보 (조 5위 / 패승승패승)
이전 2경기서 연패를 당하며 조 꼴찌로 처져있다. 그나마 최근 친선 경기 4경기서 3승 1패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상대 전력을 감안했을 때, 이번 경기까지 그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은 떨어진다.수비가 무너지는 경향이 강하다. 이전 2경기 전부 3실점씩을 내줬다. 3-4-1-2 포메이션 아래서 후방과 3선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경쟁력이 떨어진다. 센터백 자원들이 제 위치를 잡지 못해 흔들리고, 윗선의 압박 저하 또한 두드러진다. 상대 공격이 매우 단조롭지만 후방이 흔들리며 1실점 정도는 내줄 것으로 보인다.허나 공격 저항은 가능하다. 최전방 투톱인 무리키(FW, 최근 5경기 1골)와 라시차(LW, 최근 5경기 2골)는 빅 리그 경험이 많다. 각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대표팀서도 두 선수 시너지가 좋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예상
홈 이점과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조지아가 상대를 옭아맬 준비를 마쳤다. 수비적으로 단단함을 갖추고 있어 밸런스 있는 경기력 구현이 가능하다. 허나 1선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점은 여전하다. 코소보는 윗선의 무게감은 상당하지만, 그 이상의 수비 불안이 크다. 팽팽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