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9월 2일 포르투갈 : 아일랜드 분석
▶포르투갈 (조 1위 / 승승패무패)
이전 조별 예선 3경기서 2승 1무를 거두며 조 1위를 차지했다. 높은 수준의 전력을 앞세워 꾸준한 성과를 내는 중이다. 이번 라운드 역시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호날두(FW, 최근 5경기 2골)가 팔 부상으로 결장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다. 하지만 상대 수비력을 감안했을 때, 그가 결장해도 충분히 다득점을 터뜨릴 기반이 만들어졌다. 조타(FW, 최근 5경기 3골)와 A.실바(FW, 최근 5경기 1골 2도움) 등이 1선을 책임지고 있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과감한 공격 가담 또한 인상적이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수비 역시 단단하다. 페페(CB)-폰테(CB) 베테랑 센터백 조합이 후방 조직력을 다지고, 대체 자원으로 디아스(CB)와 두아르테(CB)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게레이로(LB)와 칸셀루(RB) 풀백 조합 역시 기민한 라인 컨트롤로 안정감을 더한다. 대량 실점 허용 위험을 줄였다 봐도 무방하다.
▶아일랜드 (조 4위 / 패패무승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10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이전 2경기서도 전부 패하며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태다. 승점 1점 확보 또한 힘겨운 과제다.수비진 불안이 쉽게 잡히지 않는다. 대부분 자원의 경기력을 신뢰하지 못한다. 에간(CB)이 부상 복귀 후, 제 기량을 찾는데 어려움이 크고, 이외 오셔(CB)와 매닝(CB) 등은 대표팀 경력이 적어 불안을 더한다. 상대 강공에 원활한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미뤄보아 멀티 실점 이상을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공격 저항 또한 의문이 남는다. ‘주포’ 롱(FW)과 코널리(FW)를 앞세워 적극적인 운영을 취하겠으나, 이들은 이전 시즌 막바지부터 잔부상과 퍼포먼스 저하로 소속팀 활약이 좋지 않았다. 여기에 2선 라인 전개 완성도 반감으로 답답한 흐름을 반복한다. 측면 자원의 기민한 공격 가담과 상대 수비 실수를 엮은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예상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앞세운 포르투갈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황금 세대답게 공·수 전반적인 화력에서 상대를 압도한다. 일찍이 승기를 잡을 그림이 그려진다. 아일랜드가 난전을 꾀하지만 득점 성과 이상의 이변을 연출하기엔 스쿼드 힘이 부친다. 포르투갈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