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9월 2일 페로제도 : 이스라엘 분석
▶페로 제도 (조 5위 / 무패패패승)
몰도바와 함께 조 최하위 후보다. 이전 3경기서 1무 2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전력 열세가 그대로 순위로 이어진다. 사실상 2위 도전은 물거품이라 봐도 무방하다. 이번 라운드 또한 고전할 그림이 그쳐진다.공격 저항이 불가하다. 우선 1선 무게감 자체가 떨어진다. 주전 공격수 올센(FW, 최근 5경기 3골)가 분전하고 있지만 이외 자원들의 활약이 저조하다. 상대가 작정하고 올센 압박에 들어가면 팀 공격력은 급감한다. 또한 측면 조합들은 부지런히 뛰는 것 이상을 보여주기 힘들다. 무득점에 그칠 확률이 높다. 결국 작정하고 버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저항 방법이다. 물론 이전 경기서 실점률은 높다. 허나 방법이 없다. 주로 4-5-1 포메이션을 활용하는데, 센터백 조합이 라인을 최대한 뒤로 물리고, 윗선의 5명의 미드필더가 1차 저지선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주면 상대 강공에 일방적으로 휘둘리진 않는다. 1~2실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조 3위 / 패무승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뛰어나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5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공·수 양면에 걸쳐 열세를 보이는 구석이 없다.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다.공격 성과가 꾸준하다. 1차전 덴마크 전서 0-2 완패를 당했지만 이후 2경기서 도합 5득점을 집중했다. 특히 페로 제도와 비슷한 스쿼드 사이즈를 갖고 있는 몰도바를 4-1로 완파했다. 자하비(FW, 최근 5경기 2골)와 다부르(FW, 최근 5경기 2골) 등 1, 2선 공격진들이 매 경기 화력을 뽐낸다. 1~2득점 생산에 무리가 없다.수비 대처 또한 좋다. 스리백이 하프라인 아래서 라인을 형성해 위기를 차단하고, 1, 2선 공격수들도 강한 압박에 나선다. 윙백 조합은 기민한 라인 컨트롤로 라인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며 공·수 양면의 안정감을 높인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예상
기본 전력 우세를 갖춘 이스라엘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양면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고, 최근 흐름마저 좋다. 페로 제도가 수비적 운영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려 한다. 물론 작정하고 라인을 내릴 것이 분명해 급격하게 진영이 무너지진 않겠으나, 이후 저항이 불가하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이스라엘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