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레즈 (승승승승무)

이전 리그 경기서 쇼난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공식전 4연승이 끊겼다는 점이 아쉽다. 전력 열세가 분명한 상황서 홈 이점을 십분 누리기도 힘든 실정이다. 고전이 점쳐진다.맞대결 전적서도 열세가 확실하다. 앞선 6차례 맞대결서 1무 5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무려 15실점을 허용하는 동안, 득점은 단 2골밖에 없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서도 0-5 영패했다. 주전 공격수 정커(FW, 최근 5경기 1골)가 스쿼드에 들지 못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그가 출전한다고 해서 상대 수비를 쉽게 파훼할 것으론 보이지 않는다. 다시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하지만 최근 일정서 수비 조직력이 개선됐다. 이전 공식전 4경기를 전부 무실점으로 마쳤다. 포백 라인이 밸런스를 잘 맞추며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아낸다. 선수 개개인 기량이 선결돼있어 일대일 매치업서 우세를 보이고, 선수 간 시너지 또한 수위급을 자랑한다. 대량 실점을 내주며 갑작스럽게 무너질 확률은 낮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무승무패승)

이전 리그 경기서 삿포로를 2-0으로 꺾었다. 이전 26라운드 후쿠오카 전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불안감을 증폭시켰지만 분위기를 빠르게 전환한 것이 주효하다. 이번 경기 또한 선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공격 대응이 충분히 가능하다. ‘주포’ 다미앙(FW, 최근 5경기 2골)이 2경기 연속 잠잠하지만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 언제든지 상대 골문에 위협을 가할 선수다. 부상으로 퍼포먼스가 다소 떨어졌던 고바야시 유(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또한 이전 경기 1골 1도움 생산으로 부활을 알렸다.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시너지 또한 일정 수준을 유지한다. 물론 상대 수비 대응에 고전할 공산이 높지만 1~2득점 생산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수비 또한 탄탄하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전 센터백 타니구치(CB) 부상이 다소 길어질 것으로 본다. 하지만 그 공백을 쿠루마야(CB)가 잘 메워주는 중이다. 이전 라운드 경기 후, 오니키 감독 또한 그의 수비력을 칭찬했을 정도로 플레이에 군더더기가 없었다. 제시엘(CB)과 조합적인 문제마저 일으키지 않는다. 상대 공세를 잘 옭아매 무실점 달성을 노린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가와사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리그 경기서 시즌 첫 패를 만회하는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빠르게 전환했고, 큰 전력 누수가 없어 베스트 일레븐 가동이 원활하다. 우라와가 난전을 꾀하지만 가와사키만 만나면 공·수 양면에서 잡음을 낸 바 있다. 고전 끝에 리드를 뺏기며 1차전을 내줄 것이 유력하다. 가와사키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