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파리그 분석] 8월 27일 슈투름 그라츠 : ND 무라 05 분석
▶SK 그라츠 (승승승승무)
이전 1차전 맞대결서 3-1 대승을 따냈다. 2점 차 리드를 갖고 홈으로 돌아온다. 경기 운영에 있어 유리를 점한다. 최근 공식전 6경기서 5승 1무로 흐름마저 좋다. 승기를 잡기까진 어려움이 없다.날카로운 공격력이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온다. 투톱 조합인 예보아(FW, 최근 5경기 5골 1도움)-얀스처(FW, 최근 5경기 2골 5도움)가 가공할만한 공격 포인트 생산에 나선다. 이들의 개인 기량만으로도 상대를 수세에 몰게 만든다. 2, 3선 라인의 적극적인 가담 또한 잘 이뤄지고 있어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변수는 후방에 있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트루머(LB)와 잉골리치(RB)가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 밝혔다. 두 선수 모두 부상이 장기화될 것이 유력하다. 대체 자원인 가지페고비치(RB)와 단테(LB)가 건재하지만 신뢰도는 다소 부족하다. 상대 측면 공격에 고전할 그림이 그려진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NS 무라 (무승무패승)
1차전 대패로 사실상 추격이 힘들어졌다. 원정 불리를 뚫고 2점 차를 뒤집기란 어렵다. 상대에 비해 전력마저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5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선전 가능성은 낮다.뒷문이 흔들린다. 중원 압박이 원활하지 않아 상대에 점유율을 뺏기는 경우가 잦다. 호르바트(CM)와 코자르(CM) 등으로 이어지는 미드필드진이 일대일 매치업에서 열세를 보이고, 커버 플레이가 적절하게 들어가지 못한다. 스리백 라인 또한 라인 컨트롤 미숙을 노출하며 위기를 반복한다. 1~2실점 허용이 불가피해 보이는 이유다.하지만 공격진이 최근 꾸준한 득점에 성공하며 개선을 일궈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스코플렉(FW, 최근 5경기 1골)과 노트리치(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등이 활동량을 높여 다양한 옵션이 가능케 만든다. 앞서 언급했듯, 상대 측면 배후 공간을 집요하게 공략하면 1득점 생산까진 노려볼만하다.
예상
홈 이점과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그라츠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미 2점 차 여유가 있기에 밸런스를 맞추며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수비진 전력 누수가 다소 존재하는 상황이라 일격을 맞을 확률은 배제할 수 없다. 무라가 이를 집요하게 노려 난전을 꾀한다. 하지만 이들 역시 후방이 불안하다는 문제는 여전하다. 득점 생산 이상의 성과를 내긴 힘들다. 그라츠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