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8월 29일 유니온 베를린 : 묀헨글라트바흐 분석
▶우니온 베를린 (리그 12위 / 승무승무무)
이전 라운드 호펜하임 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적중하며 앞서 나갔으나 연속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상대에 비해 전력이 낫다고 평가받기 힘들다. 상당히 고전할 경기다.일정상 불리도 존재한다. 이전 주중 UEFA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1차전 대승으로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하긴 했으나 극히 일부였고, 결과론적으론 선수단 체력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승점 3점을 오롯이 챙기기엔 난도가 높은 일정이다.수비 기복까지 존재한다. 스리백 라인 컨트롤 미숙과 윗선의 압박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필요 이상의 위기를 반복하는 과정에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전 라운드 퇴장당한 프리드리히(CB)가 징계로 나설 수 없다. 수비 중심축을 담당해야 할 선수인데, 그가 빠질 경우 안정감은 한층 줄어든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리그 16위 / 승승승무패)
이전 라운드 레버쿠젠에 0-4 대패를 당했다. 개막 라운드서 뮌헨 발목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지만 흐름을 길게 끌고 가지 못했다. 팀 에너지 레벨이 급격히 떨어진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어렵다.수비진 전력 누수가 가볍지 않다. 두쿠레(CB)가 이미 시즌 초반 명단 제외된 상황서, 팀 소식에 따르면 풀백 라이너(RB)까지 발목 부상을 입으며 무기한 회복에 들어갔다. 상대 공세에 흔들리는 장면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공격 또한 답답하다. 엠볼로(FW, 최근 5경기 1골)가 빠지니 최전방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다. 플레(FW, 최근 5경기 1골) 활약은 답답하다. 비슷한 경기 기조를 유지한다는 가정 하, 다득점 성과는 난도 높은 과제다.
예상
우니온 베를린이 홈 이점을 앞세워 상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자 한다. 하지만 일정상 불리가 존재하는 상황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신경 쓰인다. 허나 묀헨글라드바흐 선전을 점치기엔 이전 경기 대패가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팽팽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