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분석] 8월 29일 베같라 센다이 : 사간 도스 분석
▶베갈타 센다이 (리그 18위 / 패무무패패)
최근 부진이 심각하다. 리그 10경기서 6무 4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전 라운드 또한 도쿄에 잘 저항했으나 후반 막바지 무너지며 승점 확보에 실패했다. 선수단 ‘위닝 멘탈리티’가 떨어진 상황. 승리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수비 저항이 불가하다. 포백 위에 투 볼란치를 둬 안정을 꾀하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윗선의 압박이 무르고, 선수 개개인 역량이 부족해 상대 강공을 유연하게 막을 수 없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공격 기복도 심하다. 이전 라운드서 4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깬 것은 고무적이지만 이것이 일정치 않다는 점이 문제다. 토가시(FW)와 니시무라(FW) 등이 1선을 담당하는데 이들의 퍼포먼스가 상당히 저조하다. 이외 측면 조합의 신뢰도마저 높지 않은 상태다. 무득점에 그쳐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그림이다.
▶사간 도스 (리그 6위 / 승패패승패)
이전 라운드 요코하마 마리노스 전서 0-4 대패를 당했다. 히구치(CDM) 퇴장이 큰 변수로 작용했고, 저항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하지만 상대에 비해 흐름이 좋고,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빠른 반등에 성공할 그림이 그려진다.상대 무른 공격을 압도할 수비가 선결됐다. 올 시즌 리그 26경기서 단 22실점만을 내주며 리그 최소 실점 4위에 올라있다. 고이즈미-에두아르도-오하타로 이어지는 스리백이 단단한 라인을 형성하고, 윗선의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하며 후방 하중을 줄인다. 히구치 결장은 시마가와(CDM)나 타카하시(CDM)로 충분히 메울 수 있다.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맞대결 전적 역시 좋다. 이전 4차례 맞대결서 3승 1패로 절대 우위를 보인다. 올 시즌 첫 맞대결서도 5-0 대승을 거뒀다. 상대 무른 수비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쉽게 점수 차를 벌렸다. 무득점에 묶일 경기는 아니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사간 도스가 적극적인 경기 운영에 나선다. 공격 기복이 다소 존재하지만 승·패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끈적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옭아맨 뒤, ‘한 방’ 싸움으로 리드를 잡을 그림이 그려진다. 센다이가 난전을 꾀하지만 부진의 골이 깊은 상황서 반전의 계기를 찾기 쉽지 않다. 상대 공세에 저항할 재간이 없다. 사간 도스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