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르몽 63 (리그 3위 / 승승승승무)

이전 라운드 리옹 전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보다 전력이 강한 상대를 만나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만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는다. 앞선 리그 3경기서 2승 1무로 패가 없다. 승격 팀의 돌풍이 꽤 길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강공이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온다. 이전 3경기서 도합 7득점을 터뜨렸다. ‘주포’ 바요(FW, 최근 5경기 5골 1도움)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과감한 공격 가담 역시 잡음 없이 잘 일어나는 중이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그러나 앞선 경기서 3실점을 허용한 것은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 센터백 조합이 제대로 위치를 잡지 못해 공간을 넓게 내줬고, 가스테인(CDM)과 이글레시아스(CM) 투 볼란치 또한 압박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FC 메스 (리그 13위 / 승승무패무)

이전 라운드 랭스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3경기서 2무 1패로 승리가 없다. 상대에 비해 저조한 흐름이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탄탄한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빗(LB) 장기 부상으로 인해 대체 자원을 빠르게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팀 불안 요소로 크게 작용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앞선 3경기서 우돌(LB)과 델라네(LWB) 등이 왼쪽 측면을 담당했으나 여전히 신뢰도는 낮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이 부분서 약점을 노출하며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전망이다.1, 2선 공격마저 답답하다. 최전방 공격수 니아네(FW, 최근 5경기 1도움)가 분전하지만 파괴력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고, 2선 공격수 바시(CAM, 최근 5경기 1골 1도움)는 상대 집중 수비에 막혀 고전하는 중이다. 공격진 스쿼드 뎁스가 두텁지 않아 변화의 폭을 크게 가져가기도 부담스럽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것으로 점쳐진다.

예상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클레르몽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라운드 대량 실점이 신경 쓰이지만 강공이 그라운드를 수 놓고 있다. 리드를 잡기까진 큰 문제가 없다는 방증이다. 메스가 끈적한 경기 운영으로 난전을 꾀하지만 팀 에너지 레벨이 저조한 상태서 주도권을 뺏어오기엔 난도가 높다. 클레르몽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