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8월 28일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 프랑프푸르트 분석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리그 13위 / 패무승무무)
이전 라운드 그로이터퓌르트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중반 퇴장 변수가 발생했지만 경기 종료까지 집중력을 높여 승점 1점을 따냈다. 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일정한 흐름을 달리는 중이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승점 1점에 일차 목표를 둔다.버티기가 상당하다. 전력 열세를 인지하고 작정하고 수비진 숫자를 늘린다. 수비수들이 상대 공격수와 일대일 마킹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후방에 잉여 자원을 남겨놔 커버 플레이에 즉각적으로 나선다. 팀 발표에 따르면 이전 경기서 경미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브루너(RB)가 이번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100% 수비진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문제는 공격이다. 수비적 운영을 지향하다보니 윗선의 무게감이 줄어든다. 클로스(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고립되는 경우가 잦고, 2, 3선 라인의 배급 또한 마땅치 않다. 다득점 생산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리그 14위 / 패승패패무)
이전 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 전서 0-0 무승부를 따냈다. 시즌 초반 흐름이 매우 좋지 않다. 포칼 컵 대회서 조기 탈락한데 이어, 리그 2경기 1무 1패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낙승을 기대하기 어렵다.팀 전반적으로 답답하다. 전력 자체는 그래도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데, 주전 공격수 부재가 크게 작용한다. 여전히 ‘주포’ 실바(FW, 최근 5경기 1골 2도움) 그림자를 지우지 못한 상황서 대체 자원들이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가담 능력마저 아쉽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이 가능할진 의문이다.불행 중 다행은 상대 전적서 우위를 점한다. 이전 8차례 맞대결서 4승 4무로 패가 없다. 총 16득점을 적중하는 동안 실점은 단 8실점에 불과하다. 앞서 언급했듯, 공격 저항이 사실상 어려워진 빌레펠트라 수비 부담은 덜었다.
예상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전력 자체는 프랑크푸르트가 높다. 따라서 그들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가겠으나 올 시즌 급격히 떨어진 공격력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주력 자원들을 대다수 활용할 수 있는 빌레펠트가 끈적한 버티기에 나서며 승점을 뺏어올 전망이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