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8월 29일 OGC 니스 : 지롱댕 드 보르도 분석
▶OGC 니스 (리그 6위 / 승패무무승)
이전 라운드 마르세유 전이 홈 관중 난입으로 소동이 벌어졌고, 마르세유가 경기를 포기했다. 현재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낙승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방증이다.하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좋다. 1라운드 랭스와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2라운드 릴을 4-0으로 완파했다. 구이리(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와 돌베르(FW, 최근 5경기 3골) 투톱 조합이 상당한 시너지를 뽐내고 있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 역시 탄탄한 빌드업에 이른 빠른 전환으로 속도감을 높인다. 이들의 활약이 재구현될 경우, 1~2득점 생산은 어렵지 않은 과제다. 수비 대처 역시 준수하다. 단테(CB)가 부상 복귀해 건강한 모습으로 포백 라인을 이끌고 있고, 토디보(CB) 마찬가지로 그의 짝으로 나서 기민한 커버 플레이를 보여준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아탈(RB)이 경미한 부상으로 빠졌으나 이번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수비 스쿼드에 있어 큰 약점이 없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공산이 높다.
▶지롱댕 드 보르도 (리그 15위 / 무무패무무)
이전 라운드 앙제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앞선 리그 3경기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라 상대 불안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공격은 황의조(FW, 최근 5경기 4골)가 팀에 다시 합류하며 안정을 찾았다. 마라(FW, 최근 5경기 2골)에게 몰린 상대 집중 수비를 푸는 동시에 활동량을 높여 상대 수비를 파훼한다. 아직 득점 생산은 못했지만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과정이기에 기대감이 높다. 그의 영향력만 그라운드에 묻어 나와도 1득점 생산까진 노려볼만하다.문제는 수비다. 전력 열세를 인지하고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윙백 조합인 멘사(LWB)와 펨벨레(RWB) 등이 공간을 쉽게 열어주며 위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잦다. 상대 강공에 저항할 재간이 없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예상
홈 이점과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니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라운드 관중 소동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하지만 선수단을 빠르게 안정시켰고, 이번 라운드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갔다. 시즌 초반 흐름 자체는 좋기에 쉽게 승기를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보르도는 2연속 무승부로 정체된 흐름이다. 여전히 공·수 밸런스 부분서 잡음을 낸다. 니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