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8월 29일 아탈란타 BC : 볼로냐 FC 분석
▶아탈란타 BC (리그 7위 / 승패승패승)
이전 라운드 토리노 전서 2-1 승리를 따냈다. 상대 공세에 주춤했지만 공격 집중력을 높여 멀티 득점을 올린 것이 주효했다. 이번 라운드 전력 싸움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다. 선전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여전히 날카로운 공격이 인상적이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자파타(FW)가 부상으로 약 한 달간 결장할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무리엘(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이 빠르게 퍼포먼스를 찾았고, 중앙과 측면을 전부 소화할 수 있는 일리시치(RW, 최근 5경기 4골 1도움) 또한 득점 감각이 살아있다. 이들의 개인 기량만으로도 멀티 득점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 수비 역시 탄탄하다. 하테보어(RWB) 부상 이탈이 우려됐는데, 메헬레(RWB)가 그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반대편엔 고센스(LWB)가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밸런스를 맞춘다. 뒷선의 스리백만 집중력을 높인다면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볼로냐 FC (리그 5위 / 승패승패승)
이전 라운드 살레르니타나 전서 3-2 승리를 거뒀다. 퇴장자가 2명이나 나온 악재 속에서도 집중력을 높여 승리를 챙겼다. 저항 자체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확실히 올 시즌 이적 시장서 공격진 영입에 공을 들인 것이 효과를 내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아르나우토비치(FW, 최근 5경기 3골)가 코파 이탈리아에 이어 연속골을 적중했고, 반 호이동크(FW, 최근 5경기 1골) 역시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다. 2선 라인, 측면 조합과 시너지도 좋아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하지만 그 이상으로 수비가 흔들린다. 개인 기량이 뛰어난 공격수 방어에 애를 먹는 탓에 다수의 파울을 내주며 위기를 반복한다. 윗선의 1차 압박 또한 제대로 들어가지 못해 후방 라인 하중이 늘어난다. 상당한 공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아탈란타를 저지할 방도가 없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주며 무너질 공산이 크다.
예상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아탈란타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1, 2선 라인이 파괴력을 높이고 있고, 전 포지션에 걸쳐 공격적인 형태를 띈다. 올 시즌 공격적인 영입에 성공한 볼로냐가 난전을 꾀하지만 전 포지션에서 열세가 분명하다. 득점 성과 이상의 결과물을 따내기엔 힘이 부친다. 아탈란타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