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리그 10위 / 승승패승승)

이전 라운드 뉴캐슬 전서 2-0 승리를 따내며 1라운드 충격패를 만회했다. 이전 주중 경기였던 컵 대회서도 로테이션을 적극 활용하고서도 6-0 대승을 따냈다. 팀 전반적인 분위기가 올라온 상태다. 승점 확보에 있어 애로가 없다.공격진 무게감이 좋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존 ‘주포’였던 왓킨스(FW, 최근 5경기 3골) 복귀까진 1달여가 걸릴 것으로 바라본다. 허나 올 시즌 이적생 잉스(FW, 최근 5경기 3골)가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는 중이다. 상당히 탄탄한 체격을 가졌음에도 상대 배후 공간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활동량과 스피드 또한 좋다. 그의 화력이 그대로 구현된다면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수비 또한 안정감을 찾았다. 앞선 공식전 2경기를 전부 클린 시트로 따냈다. 마르티네즈(GK) 골키퍼가 최후방에서 진두지휘하고, 타겟-밍스-콘사-캐쉬로 이어지는 포백이 라인을 촘촘하게 세워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는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

▶브렌트포드 FC (리그 8위 / 패승승무승)

이전 리그 개막전 아스날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더니 크리스탈 팰리스와 비기고, 리그 컵 경기서 다시 승리를 따내며 초반 매서운 흐름을 타는 중이다. 물론 전력이 떨어진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흐름 자체가 나쁘지 않기에 저항 자체는 충분하다.많이 뛰는 축구를 구사하며 공격적으로 나선다. 윗선에서 강한 압박에 들어가며 상대 수비 실수를 유도하고, 윙백 조합인 헨리(LWB)-카노스(RWB) 조합이 왕성한 오버 ▲래핑을 통해 수적 우세를 갖게 만든다. 1선의 음보이모(FW, 최근 5경기 1골)와 토니(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또한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라 일단 많이 뛰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데 집중한다. 이후 찬스를 득점으로 해결하며 실리적인 결과물을 낸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하지만 그 이상의 수비 불안이 존재한다. 스리백의 대인 마킹과 후방 라인 형성엔 잡음이 없다. 상당히 공격적으로 올라간 윙백 조합이 수비 가담 타이밍에 있어 잡음을 내며 도리어 상대에 찬스를 내주는 결론에 이른다. 어느 정도 타협을 찾이 않는다면 또 비슷한 문제를 노출하며 무너질 것이 유력하다. 1~2실점 허용은 염두에 둬야 한다.

예상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아스톤 빌라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리그 개막 전 패배 이후, 연승을 달리며 팀 분위기를 급격하게 끌어 올렸고, 상당히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자랑한다.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브렌트포드가 난전을 꾀하지만 보다 높은 수준의 팀을 상대로 선전하기엔 안정성이 부족하다. 아스톤 빌라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