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8월 28일 FC 낭트 : 올랭피크 리옹 분석
▶FC 낭트 (리그 9위 / 패패무승패)
이전 라운드 스타드 렌 전서 0-1 석패를 당했다. 하지만 점유율 열세 속에서도 공·수 집중력을 높였고, 팽팽한 싸움을 90분 내내 이어갔다. 보다 높은 수준의 전력을 가진 리옹을 상대로도 저항 자체는 가능하다.끈적한 수비가 인상적이다. 4-4-2 포메이션 아래서 중앙 라인을 두텁게 가져가고, 풀백 조합 마찬가지로 넓은 커버 범위를 보인다. 이들의 합이 최근 일정서 잘 묻어 나오는 중이라 위기를 최소화한다. 대량 실점을 내주며 무너질 확률은 낮다.문제는 공격이다. 수비적 운영 탓에 윗선으로 올라가는 속도가 느리다. 최전방 공격수 시몬(FW, 최근 5경기 3골)이 연계 플레이에는 능숙하지만 윗선에서 제대로 찬스를 잡지 못하고 있고, 그의 짝 에몽(FW, 최근 5경기 2골) 마찬가지로 상대 수비 라인에 묶여 고전한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올림피크 리옹 (리그 16위 / 패패무패무)
이전 라운드 클레르몽 전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후반 막바지 연달아 실점하며 승점 1점에 그쳤다. 리그 3경기 2무 1패로 초반 흐름이 좋지 않다. 승점 3점 확보에 있어 애로가 많다.후방이 연달아 무너진다. 비교적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다보니 라인 간격이 벌어지고, 상대 공세에 유연한 대처가 불가하다. 특히 풀백 조합인 팔메이리(LB)-두보이스(RB)가 오버 ▲래핑 후, 수비에 가담하는 타이밍에서 잡음이 난다. 무실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불행 중 다행은 뎀벨레(FW, 최근 5경기 2골)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이전 경기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또한 이전 주중 멀티 자원인 샤키리(LW) 공식 영입을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 출전은 어렵다고 보지만 전력 강화를 통한 팀 분위기 반전이 가능하다.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예상
기본적인 전력 우세를 갖춘 리옹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시즌 초반 일정서 스퍼트를 내지 못하며 더딘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낭트가 끈적한 경기 운영으로 난전을 꾀하며 승부의 추를 팽팽히 유지시킬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