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파리그 분석] 8월 27일 HJK 헬싱키 : 페네르바흐체 분석
▶HJK 헬싱키 (승승승패승)
앞선 1차전서 0-1 석패를 당했다. 전반전 나름 잘 버텼으나 후반전 공·수 집중력이 떨어지며 리드를 쉽게 내줬다. 저항 자체는 가능하겠으나 이번 경기 마찬가지로 승기를 잡기엔 힘이 부친다.공격 기복이 심하다. 최근 일정서 여지없이 다득점과 저득점을 반복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포’ 리스키(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 퍼포먼스에 널뛰기가 다소 존재하고, 측면 조합과 2선 라인 또한 상대 수비에 꽁꽁 묶일 경우, 타개책을 쉽게 찾지 못한다. 1득점 생산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수비 집중력이 무너지지 않는다면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며 상대 부분 전술에 유기적인 대처를 보여주려 한다. 물론 가끔 잡음을 낼 때가 있지만 선수 개개인 기량이 선결돼있어 팀 조직력이 갑자기 무너지는 경우는 잦지 않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
▶SK 페네르바체 (무승승승승)
1차전 리드를 잡았다. 물론 점수 차가 크지 않아 불안은 존재하지만 일단 주도권을 잡을건 확실하다. 상대 보다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0배 이상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승리에 가깝다 봐도 무방하다.수비 안정감이 좋다. 이전 공식전 3경기서 도합 x실점을 내주는데 그쳤다. 센터백 조합이 후방 안정감을 높이고 있고, 풀백들의 기민한 라인 컨트롤까지 이어지며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는다. 클린 시트 달성까지 꾀할만하다.변수는 다득점이다. 일단 점수 차가 크지 않기에 오히려 수비적으로 버티며 리드를 지키려는 스탠스를 띌 수 있다. 공격으로 올라서는 빈도가 1차전보다 적어질게 분명하다. 또한 현지 발표에 따르면 두르순(FW, 최근 5경기 2골)은 복귀까지 2~3개월이 걸릴 것이라 내다봤고, 주전 공격수 발렌시아(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또한 복귀 시점이 명확치 않다고 전한다. 대체 자원들의 신뢰도가 높지 않은 상태.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보인다.
예상
홈 이점을 챙긴 HJK가 상대를 적극적으로 몰아붙일 전망이다. 하지만 공격력이 빠르게 반감된 상태서 주도권을 잡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상대 빡빡한 수비 조직을 고려하면 난도는 훨씬 높아진다. 페네르바체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1차전 리드를 지키고자 한다. 페네르바체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