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챔피언스리그 분석] 8월 25일 페렌츠바로시TC : BSC 영 보이스 분석
▶페렌츠바로스 TC (패승패승패)
이전 1차전 맞대결서 2-3으로 패했다. 점유율 자체는 64%로 높게 가져갔으나 ‘한 방’ 싸움서 열세를 보였다. 기본적인 전력 열세가 존재하기에 승기를 잡는데 험로가 점쳐진다.수비 불안이 심하다. 4-3-3 혹은 4-2-3-1 포메이션 아래서 중앙 라인 수비벽 형성에 심혈을 기울이는데, 효과는 미미하다. 블라지치(CB)가 중심축을 잡아야 하지만 위치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경향이 강하고, 윗선의 볼란치들 또한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지 못하는 까닭에 포백 라인 전체가 흔들리는 경향이 강하다. 멀티 실점 이상을 염두에 둬야 한다.하지만 1차전 패배를 극복하기 위해선 보다 공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 다행히 1선 파괴력은 갖춰져 있다. 이전 맞대결서 멀티골을 적중한 볼리(FW, 최근 5경기 4골)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는 중이고, 측면 조합의 과감한 돌파와 크로스 또한 적중률이 높다. 1~2득점 생산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BSC 영 보이스 (무패승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강하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이전 1차전 승리 또한 십분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리드를 뺏기며 무너지진 않을 전망이다.최근 흐름이 좋다. 공식전 3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도합 10득점을 적중했다. ‘주포’ 은자메(FW, 최근 5경기 1골 2도움) 부상이 길어지고 있으나 엘리아(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맘빔비(FW)가 활동량을 높이며 제 몫을 다한다.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시너지 또한 좋기에 1~2득점생산을 기대해볼만하다.하지만 수비 전력 누수가 크다. 이전 맞대결서 퇴장당한 헤프티(RB)가 일단 결장이 확정됐다. 여기에 현지 발표에 따르면 주전 골키퍼 발무스(GK)와 주장 루스텐베르거(CB), 레포트(LB) 등이 추가 부상자에 이름을 올려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상대 강공에 휘둘릴 위기다. 수비진 형성에 심혈을 기울이지 않으면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수 있다.
예상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기본 전력 자체는 영 보이스 쪽이 유리를 점한다. 하지만 전력 누수가 다소 존재하고, 올 시즌 대회 원정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1차전 패배를 뒤집어야 하는 페렌츠바로스가 홈에서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 자명하다. 이전 맞대결에서 저항 의지는 확실히 보여준 바 있다. 난타전이 점쳐진다. 무승부,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