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챔피언스리그 분석] 8월 25일 PSV 에인트호번 : SL 벤피카 분석
▶PSV 아인트호벤 (승승승패승)
이전 1차전 맞대결서 1-2로 패했다. 전반전 연속 실점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긴 했으나 후반전 상대를 압도하는 등, 경기 내용은 크게 밀리지 않았다. 이번 경기 선전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다.상당한 공격력이 인상적이다. 이전 자국 리그 경기서도 캄뷔르를 4-1로 완파했다. 심지어 후반전 주력 선수들을 모두 빼고도 이룬 결과다. 슈미트 감독 또한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에 사활을 다하기 위해 주전 선수들을 뺐다고 밝혔을 만큼, 가용 전력을 100% 가동할 전망이다. 최전방 공격수 자하비(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각포(LW, 최근 5경기 1골 2도움) 등이 빠른 전환과 효율적인 공격으로 득점 생산에 고삐를 당긴다. 멀티 득점 생산까지 기대해볼만하다.흔들리던 수비 또한 안정감을 찾았다. 오비스포(CB)와 보스칼리(CB), 로말로(CB) 등이 중심축을 잡으며 콤비 플레이를 자랑하고, 풀백 조합 또한 빠른 수비 가담으로 위기를 사전에 차단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SL 벤피카 (승승승승승)
이미 1차전서 2-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상대를 압도한 것도 아니었고, 이번 경기는 원정 불리를 떠안았다. 승리 확률을 높게 점치긴 무리가 있다.공격적 운영이 불가능하다. ‘주포’ 세페로비치(FW)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 야렘추크(FW, 최근 5경기 1골 2도움)가 건재하지만 일단 윗선에서 공을 지키는 플레이에 있어선 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 윗선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없으니 성과를 기대하기도 힘들다. 상대 수비 실수를 노린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수비 역시 불안이 존재한다. 베르통언(CB)과 페로(CB) 부상 변수로 센터백 스쿼드 뎁스가 상당히 약해졌다. 상대 강공에 대처가 원활하지 않을 공산이 높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아인트호벤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자국 리그 경기서 주전 선수들 체력을 아꼈고, 강력한 공격력은 여전하다. 벤피카가 리드를 뺏기지 않는 선에서 신중한 경기 운영에 집중하겠으나 상대 강공을 막아내기엔 여러 불리가 존재한다. 아인트호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