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야 분석] 8월 14일 KT vs 삼성 분석
▶KT
선발 vs 윌리엄 쿠에바스 (13경기 71.2이닝 5승 3패 72피안타 43실점 38자책 36볼넷 65탈삼진 6피홈런 ERA 4.77 / 맞대결 2경기 12이닝 1승 10피안타 6실점 2자책 4볼넷 13탈삼진 1피홈런 ERA 1.50)
쿠에바스는 전반기를 5승 3패 ERA 4.77의 불안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물론 올 시즌 삼성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올 시즌 기복이 매우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장담할 수 없다. 이전 경기에서 김민수가 1.2이닝, 이대은이 0.2이닝, 김재윤이 1.1이닝, 이창재와 지명성이 1이닝씩 책임지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조기 강판되며 예상과 다르게 불펜 소모가 많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
▶삼성
선발 vs 최채흥 (10경기 53.2이닝 2승 5패 72피안타 36실점 33자책 21볼넷 32탈삼진 8피홈런 ERA 5.53 / 작년 맞대결 2경기 9.2이닝 12피안타 8실점 7자책 6볼넷 9탈삼진 1피홈런 ERA 6.52)
최채흥은 전반기를 2승 5패 ERA 5.53의 좋지 않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부상 후유증이 확실히 큰 모습이지만 전반기 막판 점점 구위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이전 경기에서 이승현(좌)이 0.2이닝 1자책점, 우규민이 자책점은 아니었지만 0.1이닝 3실점을 내준 점은 불안한 부분이다. 그러나 최지광이 1이닝, 이상민이 0.2이닝, 장필준이 0.1이닝씩 책임지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전반기 불안했던 최지광과 장필준이 살아났다는 것은 불펜진 운영에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부분이다.
예상
쿠에바스의 올 시즌 피칭은 불안하다. 3할 타자인 호세 피렐라와 김헌곤을 막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최채흥은 전반기 막판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전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린 장성우를 막아내며 삼성이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