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야 분석] 8월 12일 키움 vs KT 분석
▶키움
선발 vs 김동혁 (26경기 36.1이닝 1세이브 36피안타 16실점 13자책 12볼넷 15탈삼진 1피홈런 ERA 3.22 / 맞대결 6경기 5.1이닝 1피안타 0실점 0자책 3볼넷 4탈삼진 ERA 0.00)
김동혁은 전반기를 1세이브 ERA 3.22의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고졸 신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필승조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해줬다. 물론 계속해서 불펜으로 나왔던 선수인 만큼 긴 이닝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전반기 막판 5경기 연속 무피안타를 기록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였던 만큼 오프너 역할 정도는 확실하게 해줄 가능성이 높다. 이전 경기에서 김재웅이 1.1이닝, 김성민과 김태훈이 1이닝씩 책임지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이승호와 김동혁이 선발진에 합류했지만 생각보다 불펜진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불펜진의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KT
선발 vs 엄상백 (퓨처스 11경기 61.2이닝 6승 1홀드 50피안타 12실점 10자책 7볼넷 75탈삼진 2피홈런 ERA 1.46 / 맞대결 전적 없음)
엄상백은 전반기를 상무에서 보내고, 전역했다. 퓨처스에서 ERA 1.46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던 만큼 1군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깜짝 호투를 기대하기 충분하다. 이전 경기에서 이창재가 0.2이닝, 김민수가 2이닝, 하준호와 지명성이 1이닝씩 책임지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필승조 자원들이 건재한 가운데, 불안했던 하준호가 살아났고, 지명성이라는 뉴 페이스도 등장했다. 불펜진의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예상
김동혁은 불펜으로만 나왔던 선수다. 이전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 조용호, 강백호, 유한준을 막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엄상백은 퓨처스에서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이전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린 송성문과 박병호를 막아내며 KT가 승리할 전망이다.